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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中 청명절 해외여행지에 ‘한국’은 100위권 밖

[2017-04-05, 11:29:24]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4월 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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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청명절 해외여행지에 ‘한국’은 100위권 밖
올해 청명절(清明节)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난 중국 관광객들의 주요 여행지 목록에 한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증권일보(证券日报) 4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매년 인기 여행지 3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10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로 태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부터 5위는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 여행 플랫폼 뤼마마(驴妈妈)가 발표한 ‘2017 청명연휴여행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중국 여행사의 판매 상품에 한국은 제외돼 중국인 여행객들은 일본, 동남아 등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 중국 유권자 등록 4만 7730명, 상하이 1위
중국 교민 4만 7730명이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중국 10개 지역 중 상하이가 1만 3328명으로 국외부재자신고 수, 신청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9019명)보다 47.8%가 늘었습니다. 특히 상하이(35.07%), 시안(35.06%), 우한(34.90%) 세 지역은 신청률 30%를 웃도는 높은 참여를 보였습니다. 해외 전체 유권자 등록은 역대 최다인 29만 79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제18대 대선(22만 3557명)보다 33.3%가 증가한 수치이며,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 여 명의 약 15.06% 수준입니다. 재외투표는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각 지역 총영사관에서 실시됩니다.
 

3. 중국, 쓰레기 분리수거 초읽기
중국은 앞으로 3년 내 쓰레기 분리수거를 강제 실시할 방침입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생활 쓰레기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2020년까지 생활 쓰레기 회수율 35% 이상을 목표로 분리수거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상하이, 텐진, 충칭, 다롄, 칭다오, 닝보, 샤먼, 선전 등 46개 도시의 공공기관과 기업에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우선 시행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방침입니다. ‘분리수거 실시방안’에 따르면, 쓰레기는 크게 유해 쓰레기, 부패하기 쉬운 쓰레기, 재활용품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세부 분리수거 기준은 지역 상황에 따라 달리 규정될 예정입니다.

 

4. 상하이 최저 임금 2300위안으로 인상, 전국 최고
4월 1일부터 상하이 월 최저 임금이 2300위안(37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기존 2190위안(35만원)에서 110위안 오른 2300위안으로 1년 만에 상향 조정됐습니다. 또한 선전은 6월 1일부터 기존 2013위안에서 2130위안으로 인상되며, 시안(西安)이 속한 산시(陕西)성이 5월 1일부터 1680위안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상하이는 수년 째 전국에서 최저임금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선전(2130위안), 톈진(1950위안)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 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은 칭하이(1270위안), 후난(1390위안)입니다. 상하이는 시간당 최저 임금 기준 또한 19위안(3100원)에서 20위안(3260원)으로 인상 조정했습니다. 시간당 최저 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는 21위안인 베이징입니다.
 

5. 허베이 경제특구 부동산 매매 금지령
상하이 푸동신구와 선전시에 이어 세번째 경제 특구가 조성될 허베이(河北) 슝안 특구에 부동산매매 금지령이 내렸습니다. 신화망(新华网)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1일 허베이 슝안 특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슝안 특구는 슝, 룽청, 안신 등 3개현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슝(雄)현 지역에 부동산 거래가 급증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县) 정부가 나섰습니다. 정부는 슝 현의 모든 중소형 부동산을 단속 중이며, 부동산 매물 거래는 중지시켰습니다. 슝 현 건설국은 이 지역에서 건축물을 개발 판매할 경우, 법에 따라 토지증서와 건물 판매 증서가 있어야 하며, 금지령에 따르지 않으면 별도의 조치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슝안 특구는 초기 100㎢로 시작해 200㎢, 2000㎢로 확대 개발될 예정입니다.

 

6. 롯데마트 영업 재개 요구에, 中 외교부 ‘법 준수’강조
중국 외교부는 한국의 롯데마트 영업 재개 공식 요구에 법규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는 중국 외교부, 상무부, 공안부에 공문을 보내 롯데마트의 영업 재개를 공식 요구했습니다. 이에 루캉(陆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중한 경제무역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4일 신랑망(新浪网)이 전했습니다. 이어 루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기업을 포함한 외국기업의 중국 투자 활성화를 환영하고, 법에 따라 외국기업의 합법적 이익을 보호할 것이지만 그 전에 중국에서 경영하는 기업들은 중국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7.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반토막
현대•기아자동차 중국 판매 실적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다수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의 중국 내 판매는 5만 6000대로 1년 전과 비교해 44%가 줄었고 기아차는 1만 6000대에 그쳐 68%나 감소했습니다. 두 업체의 판매량을 합치면 7만2000대로 52%가 줄어 반토막이 났습니다. 올해 중국에 다섯 번째 생산시설인 충칭공장 완공을 눈앞에 둔 현대차는 공정을 연기하거나 다른 공장의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대차 베이징공장도 지난달 말 야간작업을 일시 중단했고, 옌청에 3개 공장을 운영하는 기아차는 작업장별로 일주일씩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8. 중국 3대 항공사 중 남방항공 실적 최고
중국의 3대 항공사인 중국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이 지난해 2016년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신랑망(新浪网) 5일 보도에 따르면 3대 항공사 중 남방항공 영업이익이 1147억 9000만 위안(18조 7300억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남방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5%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9.88% 증가한 50억 55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중국항공의 영업이익은 1139억 6400만 위안(18조 6000억원)으로 4.6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0.59% 증가한 68억 14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동방항공 영업이익은 985억 6000만 위안(16조 830억원)으로 5.0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5억 800만 위안으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9. 상하이 묫자리 5000만원, 中 묘지 구매 제한령 실시
매년 청명절이면 중국인들은 ‘죽지도 못할 판’, ‘집값보다 비싼 묘지 값’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집니다.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묘지 공급으로 묘지 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치기 때문입니다. 쑤저우(苏州)시는 청명절을 하루 앞두고 외지인의 ‘묘지 구매 제한령’을 내렸다고 남방도시보( 南方都市报)는 4일 전했습니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 고공 행진하는 묘지 값에 인근 중소도시로 묫자리를 옮기자, 현지 정부가 외지인의 묘지 구매를 금지한 것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하이 고급 묘지의 가격은 30만 위안(5000만원)에 달하며, 상하이시의 평균 묘지 값은 1㎡당 6만 위안(980만원)을 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하이 사람들이 인근 쑤저우로 몰리면서 쑤저우의 40% 묘지를 상하이 사람들이 차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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