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29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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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공유자전거 이용자 5000만명, 보증금 1조6200억원 돌파
중국 공유자전거의 급격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공유자전거 이용자 수는 5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한민국 인구 전체가 공유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보증금(환불가능 가입비)은 100억 위안(1조6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됩니다.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는 28일 중국 공유자전거 사용 현황을 이같이 보도하고, 이 중 대표 공유자전거인 모바이크(摩拜)와 오포(ofo)의 이용자 수가 각각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이 두 업체가 거둬들인 보증금 규모는 40억 위안(6500억원)에 달합니다. 유자전거의 보증금은 하나의 자전거에 여러 명의 사람들이 보증금을 내기 때문에 ‘1:1’이 아닌 ‘1:다수’의 개념입니다. 이처럼 기하급수적인 팽창은 전형적인 인터넷기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베이징-톈진-허베이 144시간 무비자 체류
중국은 연내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3개 지역에서 144시간(6일) 무비자 체류 정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세 지역의 출입경관리소는 세 지역 간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올해 안에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을 펼 계획이라고 28일 경제일보(经济日报)가 전했습니다. 베이징은 기존 72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늘었으며, 이 세 곳을 경유하는 외국인은 비자 없이도 144시간 내 제3국으로 출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의 세 지역에서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3. 유니온페이(银联)로 홍콩 부동산 구매 금지
지난해 유니온페이(银联, 은련)가 당사 결제 시스템으로 해외 투자성 보험 구매를 차단한 데 이어 올해 홍콩 부동산 구매까지 금지했습니다. 최근 중국 유니온페이측이 홍콩의 모든 은행에 “부동산 구매 시 중국 유니온페이카드 결제를 일제히 금지한다”는 지령을 내렸다고 28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전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이 구매한 홍콩 부동산은 전체의 13.8%를 차지해 전년 대비 4포인트 가량 상승했으며 2012년 구매자 인지세 시행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니온페이의 이번 조치는 중국 외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풀이됩니다.
4. 쑤저우에 2500억원 규모 나노연구소 설립
장쑤성 쑤저우(苏州)에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연구소가 설립됩니다. 예산 15억 위안(2500억원) 규모의 이 연구소는 재료성장, 기기장비, 시험분석이 일체화된 나노진공연동 종합실험실로 내년에 설립 예정입니다. 중국과학연구원 쑤저우 나노기술 연구소 측은 “실험장비는 우주공간과 유사한 100% 진공 환경의 나노부품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기존의 가공장비를 우주공간으로 이동시킨 것과 마찬가지”라고 소개했습니다.
5. 애플 中서 특허소송 승소, 아이폰6 판매 가능
최근 애플이 중국에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시장에 iPhone 6와 iPhone 6 Plus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29일 텅쉰망(腾讯网)이 전했습니다. 선전(深圳)의 바이리(百利) 판매서비스 유한회사는 베이징 지적재산권 감독기구에 애플사의 iPhone 6와 iPhone 6 Plus가 해당 회사의 디자인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고발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소송을 제기해 디자인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판결을 받았으며, iPhone 6와 iPhone 6 Plus의 판매도 가능해졌습니다.
6. 中 유가 하락, 올 들어 최대 폭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9일 자정부터 국내 휘발유·디젤유 가격이 1톤당 각각 230위안(3만8000원), 220위안(3만6000원) 하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 승용차 휘발유 탱크 50L를 기준으로 92호 휘발유를 넣었을 때 약 9위안이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번 유가 하락은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국제 유가시장의 하락에 따라 국내 유가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원유시장의 악재 소식으로 중국 내 유가는 3회 연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유가 조정은 오는 4월 13일 자정에 발표됩니다.
7. 대기오염과의 전쟁, 각 성(省) 목표 수치 발표
최근 중국이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각 성(省)이 잇따라 대기오염방지 목표 수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8일 참고소식망(参考信息网)은 올해 양회(两会) 이후 여러 성(省)에서 잇따라 대기오염방지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허베이(河北)는 석탄소비를 감소시켜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 대비 20.5%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춘(长春)은 올해 강철, 전기, 시멘트, 석탄 등 10개 업종을 중심으로 오염원 배출현황조사를 실시하고, 2020년까지 공업오염원의 배출 목표 수치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외에도 산시(陕西), 허난(河南), 선전(深圳) 등이 대기오염방지 관련 정책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습니다.
8. 중국 ‘아이폰 사기단’ 1억6000만원 이익 챙겨
신규 구매한 아이폰을 대상으로 원격 잠금 처리 후 500~800위안(13만원)의 잠금 해제 비용을 챙긴 일당이 최근 검거됐습니다. 펑파이신문망(澎湃新闻网) 2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쑤성 화이안(淮安)시 인민검찰은 불법 컴퓨터 시스템 접근 및 개인 정보 도용 등 혐의로 6명 일당을 검거,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애플 공식 사이트와 비슷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해 회원들의 애플 아이디와 비밀번호 정보를 빼냈습니다. 이 정보를 이용해 원격으로 아이클라우드(iCloud) ‘분실모드’로 설정한 뒤 해당 스마트폰을 초기화시킨 후 피해자들에게 500위안(8만원)의 ‘잠금 해제 비용’을 지불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수법으로 100만 위안(1억 62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9. 오비맥주 ‘카스’ 中 수출, 5월 본격 판매
오비맥주가 자사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를 중국에 수출합니다. 29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최근 모 회사인 AB인베브 계열 에이비아이차이나와 직수출 계약을 맺고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에이비아이차이나는 중국 전역에 맥주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업체입니다. 중국에서 판매될 카스 맥주는 전량 한국에서 제조됩니다. 오비맥주는 이미 지난 1월부터 국내에서 생산한 '호가든' 맥주를 중국 일부에 수출 중입니다.
10. 국외부재자신고 내일 마감, 상하이 1만명 돌파
<3월 28일 오전 7시 현재>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지역별 순위♦
1위 상하이 10,683명
2위 도쿄 8,259명
3위 뉴욕 8,077명
4위 베이징 7,994명
5위 로스엔젤레스 6,951명
♦중국지역 유권자 등록율 순위♦
1위 상하이 10,683명(28.11%)
2위 우한 543명(27.91%)
3위 시안 911명(25.90%)
4위 홍콩 2,677명(24.03%)
5위 청두 620명(18.67%)
6위 베이징 7,994명(10.04%)
7위 다롄 797명(8.29%)
8위 광저우 4,134명(7.24%)
9위 선양 1,762명(6.80%)
10위 칭다오 3,936명(5.97%)
♦국외부재자신고 등록 30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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