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2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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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사드보복 증거 없다’ 韩의 WTO 제소 반박
최근 한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의 경제적 보복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중국은 WTO 규칙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28일 환구망(环球网) 보도에 따르면, 쑨지원(孙继文)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WTO 이사회회의에서 한국대표가 “한국 일부 기업이 현재 중국 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적 보복 문제를 거론한 것에 반박했습니다. 쑨 대변인은 중국이 경제적 보복조치를 했다는 증거가 없으며, 중국은 WTO의 구성원으로 WTO 규칙 및 관련 승인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상하이 新도로교통법 첫날, 위반 2만건 적발
역대 가장 엄격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상하이 신규 도로교통법 시행 첫날(25일), 교통위반 2만 여건을 적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6일 교통위반 단속에 안전벨트 미착용이 4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속 2개 차선 변경이 116건, 화물차의 버스전용도로 점거가 50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내 한 교차로에서는 30분만에 20명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차량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안전벨트 미착용 시 운전자 50위안(8000원), 조수석과 뒷좌석 20위안(3200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3. 롯데의 '이해와 기다림’ 호소에 中 싸늘
롯데의 감성 호소에 중국 네티즌 반응은 차갑습니다. 롯데는 지난 24일 한국의 주요 호텔, 상점, 면세점 등에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因为理解,所以等待)’라는 문구를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因为想钱 所以等待)라는 표현이 맞겠지”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이제 와서 ‘이해’와’ 구애’를? 사드를 철회하지 않으면 중국에서는 설 자리가 없을 것”, “14억 인구의 방대한 시장에 맞선 결과가 어떨지 기대하라” 등 다소 격앙된 반응 일색입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环球时报)는 27일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사드 갈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가 중국 유커를 겨냥한 감성 문구를 내걸고 ‘구애’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상하이 금호고속 공항리무진 운행 중단
상하이푸동공항과 한인타운을 오갔던 금호고속 공항리무진 버스가 내일(29일) 마지막 운행을 하게 됩니다. 금호고속 공항리무진은 2년 6개월간 운행해 왔으나 승차율이 오르지 않아 지속적인 누적적자로 30일부터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호고속은 교민들의 안전과 편의 도모를 위해 운행을 시작했지만 이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교민들에게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금호고속 공항리무진은 2014년 8월 운행을 시작해 운행 횟수와 승차장 등을 늘리며 푸동공항 이용객들의 편리를 제공해왔습니다.
5. 웨이신 해외여행 시장 공략 ‘위챗고’ 출시
텐센트의 웨이신(微信 WeChat)이 해외여행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텐센트는 최근 웨이신 해외여행 프로젝트 ‘위챗고(WeChat Go)’라는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공식 웹사이트(go.wechat.com)을 선보였습니다. ‘위챗고’는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웨이신 공중계정, 웨이신 지불 등을 이용해 매년 1억 2000명이 넘는 중국 해외 여행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웨이신의 해외시장 진출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웨이신 지불서비스는 현재 해외 14개국에 등록되어 있으며 총 10개의 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6. 지난해 중국인 346만 커플 이혼, 140건 이혼소송
지난해 중국인 346만 커플이 이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화망(新华网)은 27일 지난해 중국 법원에서 139.7만건에 달하는 이혼 소송을 심리했고, 346만의 커플이 이혼 등록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혼과 이혼소송으로 약 1000만명, 500만개의 가정이 이에 관련돼 있다고 덧붙이며 이혼 가정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7. 칭화대학, 수영 못하면 졸업 못해
올해부터 칭화대학 입학생들은 수영 실력을 갖춰야만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중국교육보(中国教育报)는 28일 칭화대학이 올해 신입생부터 수영과목을 필수과목으로 개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칭화대학 체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접영, 평영, 자유형, 배영 중 한가지 기술로 50m를 완주하면 수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칭화대학이 갑작스럽게 졸업 조건으로 ‘수영’을 내세우자 사회 각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에 대학측은 학생들의 체질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칭화대학 외에도 베이징대학, 샤먼대학 등에서도 수영을 졸업 필수과목으로 개설하고 있습니다.
8. 中 마약과의 전쟁 선포, 인력 총동원
최근 중국 국가마약금지위원회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민망(人民网)은 28일 궈성쿤(郭声琨) 국가마약금지위원회 주석이 중국의 마약 문제 심각성을 우려하며 사회역량을 총동원해 마약금지활동 강화를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마약금지위원회는 구체적으로 △마약 복용의 위험평가와 분류관리 강화 △마약 제조 가능한 화학약품 취급기업의 안전관리 강화 △유흥시설, 물류업계 등의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마약 복용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9. 中 짝퉁 예술품․불법재료 유통 단속 나서
중국 문화부가 처음으로 예술품 시장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근 예술품 시장 단속을 통해 위조 또는 불법재료 등의 예술품을 유통한 8개의 회사를 적발했다고 27일 중국강소망(中国江苏网)이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순수 예술품 경매 총액 48억 달러(5조5000억원)로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예술품 시장에는 규정위반, 모조품 제작 판매 등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부는 문화재산권거래소의 예술품경영활동을 감독관리 범위에 포함시켜 예술품의 금융 리스크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 국외부재자신고 D-3, 유권자 등록 순위
♦3월 27일 오전 7시 현재♦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 순위>
1위 상하이 9,923명
2위 도쿄 7,666명
3위 베이징 7,531명
4위 뉴욕 7,460명
5위 로스엔젤레스 6,465명
<중국지역 유권자 등록율 순위>
1위 우한 514명(26.42%)
2위 상하이 9,923명(26.11%)
3위 시안 844명(24.08%)
4위 홍콩 2,315명(22.58%)
5위 청두 620명(18.67%)
6위 베이징 7,531명(9.48%)
7위 다롄 716명(7.46%)
8위 광저우 3,892명6.78%)
9위 선양 1,590명(6.13%)
10위 칭다오 3,567명(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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