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칭화대학 ‘수영 못하면 졸업 못해’

[2017-03-28, 10:16:06]

올해부터 칭화대학 입학생들은 일정 수준의 수영 실력을 갖춰야만 졸업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칭화대 체육부 관계자는 “신입생들은 입학 후 수영 테스트를 치르거나 기초단계 훈련을 거쳐 테스트를 받아 접영, 평영, 자유형, 배영의 4가지 수영 기술 중 한 가지 중 한가지 기술로 50m를 완주하면 별도의 수영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물 공포증, 피부병 등의 특수한 경우에도 예외로 한다고 중국교육보(中国教育报)는  28일 전했다.

 

칭화대학이 갑작스레 졸업의 조건으로 ‘수영’을 내세우자 사회 각계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뤼보(刘波) 칭화대학 체육부 주임은 “학교에 이 같은 요구사항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체질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수영은 필요한 생존 기술이기도 하니, 장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내력을 키울 수 있고, 수중 운동으로 관절근육 손상 위험은 낮다고 덧붙였다.

 

과거 1919년 칭화 대학에서는 수영을 필수 과목으로 정한 바 있지만, 이후 설비 문제 등의 이유로 이 같은 관행이 중단되었다. 현재 칭화대의 수영과목은 2, 3, 4 학년에 모두 개설되었다.

 

현재 베이징대학, 샤먼대학 등에서도 수영과목을 필수 조건으로 정했다. 샤먼대학은 올해 입학 시험에서 육상, 무술, 수영 등 6개 종목 중 한 가지 종목을 선택해 테스트한 결과를 체육시험의 20% 비중으로 채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