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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中언론, 한국 유력 대선주자 ‘사드 배치 반대’

[2017-03-21, 11:15:33]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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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언론, 한국 유력 대선주자 ‘사드 배치 반대’
중국언론은 최근 한국 유력 차기 대선주자들이 사드 배치에 반대를 외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사드 배치는 차기 정부의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신문은 한 러시아 언론을 인용, 차기 대통령으로 문 후보 당선을 희망한다며 가장 큰 이유로 사드배치 결정 철회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또한 외신보도를 인용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복 조치에 대해 WTO 협정 위배 가능성을 정식 제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2. 中 일대일로 공식 사이트 오픈
중국이 추진하는 현대판 실크로드 ‘일대일로(一带一路)’의 공식 사이트가 21일 정식 오픈했습니다.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微博)와 웨이신(微信)에서도 동시 개통됐다고 재화망(财华网)은 전했습니다. 일대일로 공식 사이트 주소는 ‘www.yidaiyilu.gov.cn'입니다. 국가정보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사이트는 일대일로의 핵심이념과 국내외 ‘일대일로’ 관련 법규에 대한 해설과 ‘일대일로’ 건설의 성과를 소개하게 됩니다. 사이트는 영어와 중국어 두가지 언어로 운영되며, 올해 안에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등의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3. 현대차 준중형차 ‘올 뉴 위에동’ 중국 출시
베이징현대가 20일 중국에서 ‘올 뉴 위에동(CELESTA)’ 신차발표회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신차발표회 행사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 청두, 항저우, 시안, 정저우 등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현대차는 "더욱 더 가슴 뛰게하다"를 런칭 슬로건으로 ‘올 뉴 위에동’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심동가족(心动家庭)’ 선발 디지털 캠페인 등 활발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2008년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인 ‘위에동’은 지난해까지 베이징현대 단일 판매차종 기준 최다인 133만여대가 판매되는 등 베이징현대 초기 사업 정착 및 고속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4. 한미반도체 쑤저우에 ‘한미차이나’ 오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가 장쑤성 쑤저우에 ‘한미 차이나’ 현지 오피스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쑤저우에 중국 3대 로컬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회사인 장전과기(JCET)와 화천과기(Huatian Technology), 통부미전(Nantong Fujitsu)이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ASE 등 대만계 기업 등이 소재해 고객 밀착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의 점유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5년 업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시장 매출 3352억 달러(388조원) 가운데 중국은 61% 이상인 2054억 달러 (238조원)를 소비하는 최대 시장입니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앞으로 10년동안 1조 위안(16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5. 브라질산 육류 수입 중단
브라질의 부패 고기 파장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20일 중국 정부도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브라질 연방경찰의 수사에서 드러난 부패 고기 불법유통 사건에 관해 명확한 해명이 이뤄질 때까지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 산업통상서비스부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해 중국에 17억5000만 달러(2조원)의 육류를 수출했습니다. 이는 전체 브라질산 육류 수출의 13%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중국에 앞서 한국도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유통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수입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6. 亞대학 최고 싱가포르대, 베이징대 칭화대 2, 3위
최근 아시아대학 순위에서 싱가포르대학이 1위, 베이징대학 2위, 칭화대학이 3위에 올랐습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한 ‘2017년 아시아 대학 순위’를 중국교육재선연구소가 20일 전했습니다. 아시아대학 Top 300에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지난해 이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이 2위와 3위를, 중국과학기술대학 15위, 푸단대학 16위, 상하이교통대학 18위, 저장대학이 19위에 올랐습니다. 300위 안에는 일본대학이 69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은 54곳으로 2위, 인도가 33곳으로 3위로 많이 진입했습니다. 한국은 카이스트가 서울대를 제치고 8위를 기록했습니다.

 

7. 해외 아동도서 판매 제한
중국이 해외 아동도서의 국내 판매 제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에 따면, 중국 관리감독기관이 구두로 중국 내 해외작가의 아동도서의 판매 수량을 제한하도록 출판업계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몰 타오바오(淘宝)는 최근 출판영업자격을 갖추지 않은 판매점의 해외 출판물 온라인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의 서점 및 간행물은 모두 엄격한 관리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공식적으로 해외출판물을 수입 판매를 하는 업체는 8곳에 불과합니다. 해외 도서를 원하는 중국인들은 주로 해외직구를 이용해 왔습니다. 지난 5년간 중국의 온라인도서 판매량은 3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8. 광동성 아동센터 49일만에 20명 사망 ‘충격’
중국 광동성의 한 자폐아동 지원센터에서 49일 만에 20명의 자폐아동이 사망한 사실이 밝혀져 중국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20일 신경보(新京报)는 지난 6년간 사망한 아동은 100여 명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수십 명의 아이들이 한 방에서 생활했고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은 밧줄에 묶여 있었습니다. 마치 전쟁 수용소를 방불케 하는 장소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 나간 것입니다. ‘죽음의 수용소’로 불리는 이 지원센터가 언론에 보도되자, 중국 정부는 전단팀을 꾸리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9. 중국 현대문학 영어권 대거 진출
중국 작가의 현대문학작품 9부가 영어권에 진출합니다. 인민문학출판사는 20일 런던 도서전 기간, 9부의 중국 현대문학작품이 영국 찰스출판사(ACA Publishing Ltd.)와 출판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 도서전은 판권이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출판사들이 모여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출판계약을 맺은 9부 작품은 리란니(李兰妮)의 '무인의 광야', 양즈쥔(杨志军)의 '장아오(藏獒)', 장즈룽의 '농민제국', 류신우(刘心武)의 '종고루(钟鼓楼)', 중푸(宗璞)의 '남도기(南渡记)'와 '동장기(东藏记)', 스테성(史铁生)의 '나의 딩이(丁一)여행', 리궈원(李国文)의 '겨울속의 봄' 과마핑라이(马平来)의 '나무에 가득 달린 느릅나무씨' 등입니다. 중국 모옌(莫言)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후 중국의 순수 문학은 외부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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