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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男, 20년간 매일 고양이 튀겨 먹고, 판매까지

[2017-03-17, 11:31:18]




 

최근 상하이 시내 한 주거단지에서 매일 고양이를 죽여 기름에 튀긴 뒤 ‘고양이 고기’를 팔아온 남성이 붙잡혔다.
 
16일 저녁 이웃 주민의 제보로 상하이 징안구(静安区) 신자루(新闸路)의 한 주거단지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건물 복도에는 코를 찌르는 악취가 풍겼고, 안에 있던 냉장고 문을 열자 악취는 더욱 심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과 간간신문망(看看新闻网)은 전했다. 현장 2대의 대형 냉장고 안에는 수많은 고양이들이 죽은 채 노란 비닐봉투 안에 비참한 모습으로 담겨 있었다.

 

70대 이웃 주민은 “고양이를 죽인 사람은 건물 2층에 사는 40대의 머리가 큰 남성”이라며, “주거 단지가 세워지기 전부터 살았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 남성의 어머니는 아이를 원치 않아 임신 당시 약을 먹었으며, 아마도 이런 이유로 ‘머리가 유난히 큰’ 아이가 태어났지만, 머리는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남성은 도둑질을 수 차례 하다 적발되기도 했으며, 최근 몇 년간은 야심한 밤이면 단지 안의 고양이와 개들을 잡아 죽여왔다고 전했다. 일부 주민들은 그가 고양이와 개들을 죽이는 순간에는 무서워 외출을 삼가 할 정도였다.

 

또 다른 이웃 주민은 “그가 혼자 살면서 고양이와 개를 죽여 본인이 그것을 먹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양이와 개 고기를 광동 지역에 팔아온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그 동안 수 차례 주민위원회와 파출소 등에 이 사실을 알려 왔지만, 아무런 해결도 보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16일 저녁 징안 경찰이 제보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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