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3월 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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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불합격 판정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지난 1일 홈페이지에 1월 수입 식품 및 화장품 불합격 제품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총 403개 제품 중 한국 제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시리즈 3종과 해태제과 계란과자, 청우식품 비스켓 등 9개 제품입니다. 폐기 처리된 라네즈 3종 제품은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되었으며 과자류 2종은 구비 서류 미제출 및 미흡을 이유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2. 중국 사드 보복 실력행사 돌입?
롯데 성주 골프장이 사드 부지로 확정되면서 중국 내 사드보복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롯데 차이나 공식 홈페이지가 해커 공격으로 마비되고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동에서 롯데관이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 한 구매대행 운영자는 “나는 애국적인 양심의 구매대행업자”라며 롯데 제품의 구매 대행을 거부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또 다른 블로거는 롯데가 중국을 압박하며 중국에서 돈을 벌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롯데의 중국 사업을 계열사별로 소개하며 중국 롯데 백화점과 마트의 주소를 공개해 불매운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유력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도 한국 드라마 방영 중지를 선언했으며 일부 방송국은 모든 방송물에 한국 연예인들의 출연을 금지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3. 재중 유학생 한국인 최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중 유학생 수가 2012년 대비 35% 증가해 44만 명을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순한 어학 연수뿐 아니라 학사와 석사 과정 중인 유학생이 21만 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47.4%를 차지했습니다. 석,박사생은 6만4000명으로 14.4%를 차지해 2013년 대비 3.4%P 증가했습니다. 205개국 유학생 중 한국학생이 7만5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미국(2만3838명), 태국(2만3044명), 인도(1만8717명), 파키스탄(1만8626명) 순이었습니다. 베이징(7만7234명)과 상하이(5만9887명)에 유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4. 단숨에 대륙 갑부 순위에 오른 택배왕
중국 최대 민영택배회사인 순펑은 지난 24일 선전증권거래소에 우회 상장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 70위안(1만1620원)을 넘어섰습니다. 시가총액도 2928억여 위안(49조원)을 넘겼습니다. 왕웨이 회장의 자산도 265억 달러로 치솟아 알리바바 마윈 회장(357억 달러),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316억 달러)에 이어 대륙부호 순위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5. 중국 불법 건출물 인공위성으로 감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불법건축물 단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주택건설부가 올해는 인공위성을 이용해 전국의 불법건축물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위성을 통해 297개 도시를 감측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불법 건축한 주택, 골프장, 상업건물 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하이 한인타운에 위치해 한국인들이 입점해 있던 상가 건물이 불법건축물 판정을 받고 철거 중에 있습니다.
6. 중국 이어 대만서도 AI 인체감염 첫 사망
중국 이어 대만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7N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습니다. 대만 자유시보는 1일 대만 질병관리서는 중국에 다녀온 뒤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된 69세의 남성 환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23일 광동성에 업무차 방문한 뒤 고열과 오한을 느끼고 이틀만에 대만에 돌아와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AI 감염사례가 장쑤성에서 128명, 저장성에서 79명 등 모두 461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7. 중국 택배시장 3년 후 매출 132조원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택배업계 매출 8000억 위안(132조원) 달성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KOTRA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홈페이지에 ‘중국 택배업 발전 13.5 규획’(이하 규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도시-농촌 배송인프라 구축, 기술혁신, 서비스수준 제고,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 친환경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2011~2015년 5년 사이 중국 택배업 물량과 매출은 780%, 380% 증가했습니다. 택배업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유통효율 향상과 소비 업그레이드에 힘을 보태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8. 中 주택공유 시장, 지난해 거래액 4조 53억원
지난해 중국 주택 공유 거래액이 243억 위안(4조 53억원), 참여 인원만 3500만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향후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16조 483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신망은 중국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 ‘중국 주택 공유 보고서 2017’을 인용해 중국 주택공유 시장 잠재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내 주택 공유 플랫폼에서 내놓은 주택 총 수량은 190만 채, 주택 공유 참여 인원은 3500만 명을 넘었고 그 중 서비스를 제공한 인원(집 주인, 플랫폼 기업 직원 및 협력업체 포함)은 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용자 대부분은 80년, 90년대 생으로 실제로 중국 에어비엔비 이용자의 83%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