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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상하이 수입화장품 ‘위생허가’ 대신 ‘등록제’

[2017-02-28, 11:42:21]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2월 28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상하이 수입화장품 ‘위생허가’ 대신 ‘등록제’
상하이에서 수입화장품에 대한 ‘심사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전환, 시행될 예정입니다. 상하이 수입 비특수용 화장품의 ‘등록개혁 시범’ 사무소가 지난 22일 상하이 자유무역구 보세지역에 세워졌다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습니다. 국가식약관리총국과 질검총국은 지난 1월 중순 ‘상하이시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용 화장품에 대한 등록관리 시범실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 푸동신구 출입국관리소를 통해 수입되고, 중국내 책임자 등록지가 상하이 푸동신구인 최초 수입 비특수용 화장품은 기존 ‘심사허가관리’를 ‘등록관리’로 변경합니다. 적용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12월 21일입니다.
등록제가 실시되면 5일 이내 등록증명을 발급할 수 있어 심사 기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반면, 등록 후 3개월 이후에 현장검증 등 엄격한 사후 심사가 진행되며, 문제 있을 시 수입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中 사드배치 롯데 불매운동 경고, 한국과 ‘준단교’ 언급
사드 배치가 가시화되면서 중국언론은 한국과의 '준단교'까지 언급하며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28일 ‘롯데의 사드부지 교환으로 한국과의 ‘준단교(准断交)’를 고려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실었습니다. 신화사(新华社)는 28일 “롯데가 ‘국가안보’를 위해 한국 국방부와 부지교환을 결정했다면, 중국 소비자들 역시 ‘국가안보’를 위해 이 같은 기업(롯데), 이 같은 제품(롯데제품)을 거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사드배치로 인한 심각한 결과는 한국과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中 인건비 11년새 3배 인상, 유로존의 70% 수준
중국 인건비가 11년 새 3배로 뛰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중국 제조업 인건비가 브라질, 멕시코보다 높고, 유로존 임금의 70% 수준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FT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제조업 임금은 시간당 3.6달러(4100원)로 11년 새 3배로 뛰었고, 같은 기간 브라질 제조업 임금은 2005년 시간당 2.90달러에서 2.70달러(3060원)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멕시코 제조업 임금도 2.10달러로(2400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조업 임금도 중국과 같은 3.6달러로 전년도 4.3달러(4900원)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4. 내달 3일, 5일 양회 개막, 中 정부 경제정책 주목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내달 3일부터 시작됩니다. 양회 기간 중 전인대에서 발표할 중국정부의 경제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회는 정치협상회의(정협)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인대)를 일컫는 것으로, 오는 3월 3일 정협을 시작으로 5일에는 전인대가 개막합니다. 특히 한국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중국 최고 국가권력기관인 전인대에서는 새해 경제지표 목표와 정책방향성을 제시해 중국정부의 경제 청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中 BOE, 18년만에 LG디스플레이 추월 1위 등극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가 LG디스플레이를 누르고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8년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중국계 기업이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BOE는 올해 1월 대형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22.3%를 차지하며 LG디스플레이(21.6%)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습니다. BOE는 1999년 보급형 모니터 LCD 디스플레이 제품을 만들며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18년간 꾸준히 기술력을 강화해 한국 기업의 텃밭이었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점령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6. 中 제조업체 미국에 공장건설 확대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국에 새로 공장을 짓거나 시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당시,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해, 중국기업들은 무역장벽 해소 등 긍정적 요소를 고려해 대미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습니다. 또한 신문은 중국 제조업체들이 임금 상승과 부지 가격•전기료 인상 등으로 자국에서는 성장이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해외 생산기지 건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섬유생산업체인 키어(Keer)그룹은 향후 5년 동안 미국에 2억1800만달러(2465억원)를 들여 섬유공장을 짓기로 하고, 그 첫 단계로 685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7. 中 스마트폰 강자 ‘오포’ 5배 광학 줌 기능 공개
중국의 떠오르는 스마트폰 강자 오포가 최근 5배 광학 줌 기능을 갖춘 듀얼 카메라 모듈을 선보였습니다. IT매체 씨넷 27일 보도에 따르면, 오포가 공개한 5배 광학 줌 새로운 카메라 모듈은 두께가 5.7mm에 불과하며 스마트폰 안에 망원렌즈를 넣어 손실 없이 5배 줌 촬영이 가능합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경쟁사들과 차별화 되는 기능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8. 상하이 택시 승차 거부 집중 단속
상하이시 교통경찰이 승차 거부 택시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승차 거부로 적발된 택시 차량에 대해서는 200위안의 벌금과 15일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또 1년 안에 두 차례 이상 적발 시 택시 운전 면허가 취소되고, 5년 이내 해당 업계에 종사할 수 없으며, 인터넷 예약 차량(网约车) 시험에도 응시가 금지됩니다. 또한 승차 거부한 택시의 관련 증거를 확보한 후 ‘12345’ 핫라인에 제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9. 상하이 폭우․태풍 등 적색경보 시 휴교령
3월 1일부터 ‘상하이시 기상재해 방지방법’이 정식 시행됨에 따라 태풍, 폭우, 폭설, 도로결빙으로 인한 4가지에 적색 경보가 발령될 경우. 초•중등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집니다. 학생들의 등교 후 적색 경보가 발령되면 학교는 반드시 학생 안전을 보장하는 귀가 차량을 제공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정부 기관 또는 직접적인 보장을 받고 있는 도시 소재 기업 외 타 기업은 임시 생산•작업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10. 중국한국상회 신임회장에 SK 진영민 부총재
중국 한국상회 신임 회장에 진영민 고급부총재(SK차이나)가 선출됐습니다. 신임 진영민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SK증권 경영지원실장, SK차이나 재무본부장을 거쳐 2016년부터 SK차이나 고급부총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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