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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중국 쁘띠성형 불법 주사제 주의보

[2017-02-24, 12:12:05]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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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외국민 조기대선 투표 가능성 높아져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이나 하야에 따른 대선 시행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재외국민의 조기 대통령선서 참여길이 열렸습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 궐위 시 치러지는 선거에서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내용 등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통과된 개정안은 현행 선거법상 대통령 궐위에 따른 선거•재선거의 경우 2018년 1월1일 이후 재외선거를 실시하도록 돼 있는 부칙을 없애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오는 28일과 3월 1일 열리는 국회 본회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2. 야오밍, 중국농구협회 회장 당선
중국의 만리장성 야오밍이 중국농구협회 주석(회장)에 선출됐습니다. 탈아시아를 외치며 세계 강호로 대접 받던 중국 남자 농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예선 탈락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야오밍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팀을 8강으로 이끈 주역입니다. 2002년 NBA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지난해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세계적 선수로 중국 농구계의 전설입니다.

3. 중국 GDP 1위 광동성 세계 15위 수준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2016년 중국 31개 성 및 직할시 GDP 통계에 따르면 광둥성(7조9512억 위안), 장쑤성(7조6086 위안), 산동성(6조7008 위안), 저장성(4조6485억 위안), 허난성(4조160억 위안) GDP 4조 위안(660조원)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광둥성 GDP 총액은 약 1조1579억 달러로 멕시코 국민 총생산액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펑펑 광동성 사회과학원 고급연구원은 광동성 GDP 규모가 한국과 2000억 달러의 격차가 있지만 경제 지표는 표면적인 것일 뿐 내실 있는 사회 건설, 생태 환경이 진정한 차이를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방문 시 느낀 점을 소개하며 한국의 창신능력, 사회보장제도, 문화소프트웨어실력 등을 배울 가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4. 중국 보험시장 규모 세계 2위
지난해 중국 수입보험료가 3조1천억 위안(512조원)가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를 기록했다고 인민망이 보도했습니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 중국 보험업의 해외투자 잔액은 492억1천만 달러로 총 자산의 2.33% 규모로 대상 지역은 홍콩, 미국, 영국, 호주 등이며 은행예금, 채권, 주식, 펀드 등 공개시장 투자가 53.4%, 주주참여, 부동산 투자 등이 44.9%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2015년 기준 수입보험료 규모가 3조1310억 규모로 세계 8위 수준입니다.

5. 빅토리아 시크릿, 중국 1호점 상하이 오픈
지난 23일 세계적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빅시)이 중국에 진출했습니다. 상하이 중심 상권인 화이하이루에 위치한 빅시 1호 직영점은 총 4개층, 1,500평방미터 규모입니다. 루이비통이 빠져 나간 자리를 빅시가 차지한 것입니다. 기존 에이전트를 통해 속옷을 제외한 향수와 장식품을 판매한 것과 달리 빅토리아 시크릿 전제품을 플래그샵에서 판매하게 됩니다. 현재는 시영업 중이며 3월 8일 정식 오픈합니다. 개막식에는 엔젤로 불리는 빅시 모델이 사인회를 열 예정입니다. 지난해 매출 정체와 이익 감소에 이어 2월 들어서도 전세계 빅시 매장 매출이 14~19%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중국시장에서 반전을 이루어 낼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6. 중국 핸드폰 업계 저가 전략 버린다
저가 전략으로 시장을 장악해 가던 중국 휴대폰 업계가 가격인상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한때 중국 로컬 브랜드 1위를 질주하던 샤오미를 비롯해 메이주, 러스 등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액정, 카메라 등 핵심 부품의 공급 부족과 가격인상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양의 고급화 전략과 소비 패턴이 고사양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국 휴대폰 시장이 1000위안(16만5천원)대의 휴대폰에서 2000(33만원)~3000위안(40만원)대의 중고급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7. 중국 쁘띠성형 불법 주사제 주의보
최근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쁘띠성형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불법 수입 주사제 유통과 짝퉁 주사제를 생산한 업자들이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불법 시술제 유통으로 적발된 건수는 96건으로 158명이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적발된 83종 약품 중 비오틴, 보톡스 등 성형주사제가 절대 다수였습니다. 불법 유통된 약품은 대부분 미백주사, 필러, 지방제거 시술에 사용됐습니다. 가짜 히알루론산을 시술 받은 한 피해자는 양쪽 시력을 잃어 7급 장애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쓰촨성 청두공항 검역당국은 한국인 여행객이 반입하려던 일본산 태반주사제 두 박스 분량의 앰플 100개를 적발하기도 했습니다.

8. 상하이 짝퉁와인 2만 병 적발
캘리포니아의 이엔제이 갤로(E&J Gallo)사가 만드는 와인브랜드 칼로로시(Carlo Rossi, 加州乐事)는 한국인도 즐겨 찾는 와인 브랜드입니다. 상하이에서 가짜 와인을 유통한 일당이 검거되었다고 신민만보가 전했습니다. 상하이 송장 공안국은 지난 춘절 연휴 불법 주류 단속 중 상하이 스징국제식품성에 위치한 한 상점에서 80만 위안(1억3천만원) 상당의 짝퉁 칼로로시 2만 병을 적발했습니다. 정품 와인과 포장에서부터 차이가 났지만 유통업자는 춘절 기간 와인 소비가 급증한 점을 이용해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합니다.

9. SAT 6월 해외 시험 취소 발표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는 2017년 6월 SAT 참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험 취소를 통보했다고 앙시망이 보도했습니다. 6월 SAT 취소로 2018년도 미국 명문 대학 진학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앙시망은 분석했습니다. 칼리지보드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 아르바이트생를 시험에 참가 시켜 문제를 암기토록 하거나 사진을 찍는 방법으로 문제를 유출 시키는 부정행위에 고민해 왔다. 칼리지보드는 지난 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실시되는 시험을 연간 6회에서 4회로 줄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10. 중국의사, 日환자 발치에 고의로 마취약 적게
중국의 한 치과의사가 일본인 환자에게 마취약을 소량만 주사한 채 발치했다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올라온 사진에는 진료를 받은 일본인의 여권 사진과 발치한 이빨 2개가 찍혀있습니다. 캡처한 대화창에는 여의사가 “방금 일본남성의 이빨 2개를 뽑았다”면서 “특별히 마취약을 조금만 놓아줬다”는 대화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네니즌들은 ‘그릇된 애국심’, ‘의사로서의 도덕성 문제'라며 비난에 나섰습니다. 쑤저우 한 사립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중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다. 몇 년 전 그저 친구들에게 농담을 한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3월에 발생한 일이며, 치료 과정에서 마취약을 소량 투여하지 않았고, 일본 남성도 발치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일본 환자가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 주길 바라다면서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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