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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중국 3년 내 신공항 74개 건설

[2017-02-20, 10:40:56]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2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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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3년 내 신공항 74개 건설
중국이 3년 내 신공항 74개를 건설하는 등 항공산업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중국 민항국은 최근 오는 2020년까지 민항산업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8일 전했습니다. 민항국은 오는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74개의 신공항을 건설해 여객 편의를 높이고, 항공편 정상률을 8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습다. 특히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공항은 국제허브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어 청두, 쿤밍, 선전, 충칭, 시안, 우루무치, 하얼빈 등 공항의 글로벌 허브 능력 또한 차츰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항공편의 지연 예보와 처벌 시스템을 개선하며, 공항의 현장 처리 능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항공편의 실제 도착시각이 예정 시각보다 15분 이상 지연될 경우 ‘항공편 지연’에 해당합니다.
 

2. 中언론, 롯데 ‘사드부지 제공말라’ 압박
중국 관영 매체들이 19일 롯데그룹을 직접 언급하며 롯데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날 논평을 통해 "롯데가 부지 제공에 동의하면 롯데는 중국인들을 해치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이날 롯데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사드 배치를 위한 롯데와 한국 정부 간 토지교환이 이뤄지면 이는 한반도의 정치국면 변화와 함께 중국의 전략안전이익에 큰 손실을 줄 것”이며 “롯데그룹이 사드배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할 경우 중국 사업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3. 최고 중약방 동인당 ‘블랙리스트’에 올라
중국 최고의 중의약방으로 유명한 '베이징 동인당(同仁堂)'이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이달까지 1년 사이 동인당은 총 여섯 차례나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며, 여기에는 저질 약품을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17일 전했습니다. 동인당은 1669년(청나라 강희황제 8년)에 ‘품질은 생명’라는 이념을 토대로 설립됐고, 1723년부터 8대 황제에게 약을 바쳤습니다. 명실공히 중국 최고의 중의약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샘플 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불합격 판정을 받고 있어 오랜 명성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8. 올해 신설 세계 반도체 공장, 11곳이 중국에
지난해 10월 기준, 전 세계에서 건설을 시작했거나 시작 예정인 29개 반도체 생산 공장 가운데 11개가 중국에 있다고 합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0년이 되면 중국내 반도체 생산량이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의 3배인 월 127만장으로 늘어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틱스의 국내 생산량(139만장)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반도체를 많이 쓰는 IT 완제품의 제조기지인 점을 들어 “품질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중저가 중심의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넓혀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5. 中 젊은 부부 ‘여행보험’ 선물 인기
최근 중국 80년대생(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 부부 사이에서는 여행 보험을 선물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젊은 부부 사이 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30~34세가 27%로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고 17일 중국망(中国网)은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젊은 부부들은 ‘상해 질병 보험’보다 ‘여행 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것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부부가 가입한 보험 가운데 상위 5개는 해외 여행 보험, 국내 여행 보험, 상해 보험, 중대 질병 보장 보험, 항공 보험 순이었습니다 또한 아내가 남편을 위해 보험을 드는 비율은 가입자 중 약 54%, 평균 773위안(13만원)으로, 남편이 아내를 위해 보험을 가입하는 수치(46%)보다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6. 중학생 방학숙제 부담, 자살 잇따라
최근 중국에서는 개학을 맞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봉황망(凤凰网)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6시50분 경 충칭(重庆)시의 한 주거단지에서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책가방을 맨 채 11층 자택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같은 날인 12일 저녁 7시경 쓰촨성 몐양시(绵阳市)의 한 중학교에서도 중학 1학년 여학생이 개학 첫 날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학생은 겨울방학을 마치고 등교하는 개학일이었습니다. 가방에는 마무리 하지 못한 겨울방학 숙제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신문은 해마다 2월이면 이처럼 개학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7. 中 슈퍼리그 내달 4일 개막, 한국 감독간 맞대결
올해 3월 4일 개막하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가 한국인 감독간의 맞대결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중국축구협회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조선족의 희망’ 연변푸더(延边富德)는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리판(重庆力帆)의 홈구장에서 첫경기를 갖게 됩니다. 이장수 감독의 창춘야타이(长春亚泰)는 올해 오스카를 영입한 상하이상강(上海上港)과, 최용수 감독의 장쑤쑤닝(江苏苏宁)은 테베즈를 영입한 상하이선화(上海申花)와 각각 원정경기로 첫 경기를 갖습니다.

 

8. 中 1월 대도시 집값 1㎡당 850만원 돌파
지난 1월 베이징, 상하이, 선전의 집값이 1㎡당 5만 위안(85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통계에 따르면 이 수치는 각 리서치기관의 중간 값으로, 중국 대도시간 집값 격차가 10배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재화망(财华网)은 17일 전했습니다. 집값 중간값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1㎡당 5만7568위안(970만원)으로 1위, 상하이는 1㎡당 5만2429위안(88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주요 도시 외곽지역의 집값 과열이 차츰 가라앉는 분위기입니다.

 

9. 中 세계 드론 시장 장악, 점유율 94%
중국이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드론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생산 점유율은 94%에 육박합니다. 주간무역에 따르면 글로벌 민간 드론 시장의 85%까지 장악한 선전의 상업용 드론 제조사 DJI는 대규모 내수시장과 정부의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저가 공세를 이어가 글로벌 업체들을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DJI는 드론 제작과 관련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는 한편 드론 제작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기술을 자체 개발해 민간용 드론 영역에서만 172건의 특허출원을 자랑합니다. 세계 최초 ‘유인’ 드론을 개발한 곳도 중국 기업 이항((億航)입니다. 이항은 최근 세계 최초로 승객 탑승용 드론의 운영 계획을 밝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10. 정저우 기차역에 첫 순찰 로봇 등장
중국 허난성 정저우 기차역에 순찰용 로봇경찰이 투입됐습니다. 이 로봇경찰은 역내를 돌아다니면서 승객 얼굴을 인식, 수배자로 등록된 인물을 발견하면 경찰에 이를 알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공항 청소와 공기 상태 모니터링, 화재 적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순찰로봇은 중국 공항에 투입된 적은 있지만 기차역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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