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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7년 2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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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병가 외에는 휴학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 유학생들의 군입대로 인한 휴학도 예외적으로 받아주고 있습니다. 중국 교육당국이 대학생 창업의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일반대학 학생관리 규정’ 개정안에는 창업학점, 인터스쿨 연수 허용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대학생 창업, 논문특허, 인터넷 수강 등이 모두 학점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학생의 학습연한을 연장하고 휴학, 제적으로 학업이 중단되더라도 이수한 학점을 일정기간 보류하게 됩니다.

중국 부호 조사기관인 후룬연구소가 ‘2017년 사회대학 영웅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순위에 오른 자산 20억 위안(3320억원) 이상의 부호들 2000명 중 절반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고학력 부호들은 대부분 부동산과 제조업에 편중되어 있고 고학력 부호에 비해 평균연령이 6살이 많은 59세입니다. 고학력 부호들은 비고학력 부호에 비해 자산 총액이 98억 위안(1조 6300억원) 많았으며 금융투자업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 부동산, IT 업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이 중국 주재 각국 외교관이 선택한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습니다. 환구시보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재중 40여 개국 외교관들의 투표로 진행됐습니다. 기존 호텔, 교육, 의료 부문에 올해 처음으로 항공 서비스가 처음으로 추가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작년 말 여행업계 대상 시상식에서도 중국에 취항 중인 130여 개 항공사 중에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 항공사에 선정된바 있습니다.

지난 해 10.5세대 공장을 착공한 BOE를 시작으로 차이나스타, 폭스콘(샤프), LG디스플레이가 10.5세대 라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폭스콘이 광저우시 단일 기업 유치 역대 최고 규모인 610억 위안(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중신사가 전했습니다. 2018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BOE와 LCD보다 다소 늦은 2019년부터 8K UHD LCD 패널을 연간 920억 위안(15조3천억원) 상당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 10대 생수 브랜드 중 하나인 로버스트 생수통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식품감독관리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배달용 생수통에서 잠재적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기준치보다 40% 넘게 검출됐다고 합니다. 브롬산염은 국제위생법상 2B급 발암물질로 생수통 소독과 오존처리 과정에 부산물로 발생될 수 있습니다. 브롬산염은 인체에 닿으면 눈이나 호흡기에 영향을 주고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금년 1월 중국 실질 외자 사용액은 801억 위안(13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고 상무부가 밝히며 1월 통계가 중국 외자 투자 추세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조업의 실질 외자 사용액은 202억 위안(3조3500억원)으로 동기대비 9.5% 감소했으나 하이테크 제조업은 동기 대비 39.9%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도 592억 위안(9조8300억원)으로 9.3% 감소했지만 정보기술서비스 등 하이테크놀로지 서비스업의 외자 투자가 증가했습니다. 홍콩, 일본, EU의 실질 외자 사용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치안관리처벌법’ 수정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수정안에는 행정구류 처벌 대상 연령을 기존 만16세~18세에서 만 14세~18세로 조정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최근 저연령 미성년자의 범법행위가 급증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형법과의 연관성 실종과 미성년자에게는 교육과 예방능력을 갖출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형법에는 만14세 미만에게는 위법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만14세~만16세는 위법행위에 대한 상대적 책임을 져야 하며, 만16세 이상은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나, 만18세 미만은 책임을 경감해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간 합의에 따라 오는 3월 22일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전사한 위 안장됐던 중국군 유해 20구를 중국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양국은 인도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협력 정신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해 541구를 인수인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올해 4차 유해 인수인계를 위해 한중 양국이 공조해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