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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中 101개국 연결, 10억위안 해외계좌 조사

[2017-02-14, 11:24:32]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2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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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101개국 연결, 자국민 해외계좌 조사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금융 계좌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비거주민 금융계좌 세금관련정보 조사관리방법’이 올해 전격 시행되면서 올해 말까지 은행잔고 600만 위안(10억338만 원)을 넘는 계좌에 대한 조사를 실시합니다. 오는 2018년 말까지 모든 계좌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2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정한 ‘금융계좌세금 관련정보 자동교환기준(CRS)'의 시행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까지 101개 국가, 지역과 CRS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해외 금융자산을 보유했거나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투자 재테크를 도모해 온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CRS 협약을 맺은 101개국은 중국 내 자국민 금융계좌 추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2. 중국, 한국인 선교사 32명 추방
지난 11일 “중국이 지난 1월 한국인 선교사 32명을 추방했으며, 2월 초에도 한국인 1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13일 영국언론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고 “그러나 한국 정부는 중국의 이번 조치가 ‘사드’배치와 관련이 있는 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한국인 선교사 32명은 모두 북한과 근접한 연길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해왔으며, 이 중 상당수는 현지에서 이미 10여 년간 활동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는 1000명이 넘으며, 대부분 중국 동북지역에서 ‘탈북자’들의 중국을 비롯한 타국으로의 이주를 돕고 있다고 합니다.

 

3. 상하이 디즈니 방문객 700만 돌파 ‘춘절 효과’
지난해 6월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장 8개월을 맞은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현재 이용객 수 700만명을 넘어섰다고 최근 시나닷컴이 전했습니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춘절기간 폭발적인 방문에 힘입어 이 추세대로라면 개장 1주년인 올 6월 이전에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6조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하루 평균 3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인기몰이 중입니다.

 

4, 중국 취업전쟁, 베이징 45대 1 최고
긴 춘절 연휴가 끝난 후 고향에서 돌아온 중국 청년들의 취업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4일 중국 취업컨설팅업체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에 따르면 춘절 후 한 주간 전국 평균 취업 경쟁률은 24:1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구직자 경쟁이 가장 치열한 도시로 베이징이 무려 45: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춘절 이후 34곳 주요 도시 기업에서 제시한 임금은 평균 7754위안(130만원, 세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임금인 7018위안(117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에서 임금이 가장 높은 곳으로 베이징이 9958위안(166만원)으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밖에 상하이 9845위안(165만원), 선전 8662위안(145만원), 광저우 7937위안(133만원)으로 집계되면서 그 뒤를 이었습니다.
 

5. 칭다오-군산 컨테이너선 24일 취항
중국 칭다오와 전북 군산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이 오는 24일 신규 취항합니다. 이 노선은 군산∼대산∼칭다오∼부산∼광양을 오갑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군산항의 국제선 정기 항로는 5개에서 6개로 늘어납니다. 한국 건설교통국에 따르면, 이 항로 개설로 연간 6000TEU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27%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6. 中 최대 여행사 ‘씨트립’ 2021년 거래액 340조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 거래액이 2021년 2조 위안(34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화통신 최근 보도에 따르면 씨트립(C-Trip) 쑨제(孫潔) 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서 "과거 총거래액(GMV)이 2020년까지 1조 위안(약 170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는 이를 2년 앞당겨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21년에는 거래액이 2조 위안(34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씨트립 매출의 20%가량이 해외 사업 부문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향후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7. 중국, 차량호출서비스 첫 허가증 발급

중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 첫 허가 업체가 탄생했습니다. 13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베이징 교통 당국은 서우치위에처(首汽约车)에 차량호출 서비스 허가증을 발부했습니다. 서우치는 중국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을 제치고 첫 차량호출 서비스 허가 업체가 됐습니다. 서우치는 현재 35개 도시에서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은 중국 400개 도시에 이용자 4억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쟁 업체인 우버차이나를 인수, 시장점유율이 90%를 넘어섰습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차량호출 서비스가 허가제로 전환된 이후 10여개 업체가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8. 전세계 가장 역동적인 도시에 중국 5곳 포함
전세계 가장 역동적인 도시 30곳 중 중국 5개 도시가 랭크됐습니다. 이 중 상하이는 4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한 곳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글로벌부동산컨설팅 기업 존스랑라살르(JLL)가 최근 발표한 ‘2017년 도시발전역동성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상하이(4위), 베이징(15위), 선전(22위), 항저우(26위)와 난징(29위) 등 5개 도시가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30대 도시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전세계 1위는 인도 방갈로, 2위는 베트남 호치민, 3위는 미국 실리콘밸리로 꼽혔습니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12일 이번 전세계 134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평가와 분석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9. 중국 발렌타인데이 ‘홍바오’ 고백 추세
2월 14일 중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인 ‘칭런제(情人节)’에 초콜릿이나 장미꽃 선물 대신 현금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신문망은 14일 중국 젊은이들이 장미꽃에서 홍바오(红包•돈봉투)로 바뀌고 있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변천사를 소개했습니다. 네티즌들 역시 ‘홍바오가 좀 직설적이지만 합리적이다’, ‘취향이 달라 좋아하지도 않는 물건을 선물하는 건 돈 낭비다’ 등 반응을 보이며 중국 젊은이들의 세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0. 中 첫 자전거 육교 ‘샤먼’에 등장
중국 첫 자전거 육교가 푸졘성 샤먼(厦门)에 등장했습니다. 이 자전거 육교는 총 길이가 7.6킬로미터에 달합니다. 10일 신화망(新华网)은 지난달 말 시운영에 들어간 후 많은 시민들이 '공중에서 자전거를 타는' 독특한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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