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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중국 GDP 1조 위안 클럽 12곳

[2017-02-13, 11:08:47]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2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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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GDP 1조 위안 클럽 12곳
중국 GDP 1조 위안(170조원)을 돌파한 도시가 12개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난징이 1조503억 위안, 칭다오시가 1조11억 위안을 기록해 1조 위안 클럽에 2곳이 합류했다고 10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가 전했습니다. 상하이는 2006년 중국 최초 GDP 1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이후 2008년에 베이징이 1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2010년에는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던 광저우에 이어 2011년 선전, 톈진, 쑤저우, 충칭 등 4곳이 1조위안을 넘었습니다. 2014년에는 우한, 청두, 2015년 항저우가 포함됐으며, 지난해 난징과 칭다오가 GDP 1조 위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창사와 우시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상하이와 베이징은 지난해 GDP 2조 7566억 위안(469조원), 2조 4899억 위안(423조원)을 기록해, 2조 위안 클럽에 도달한 도시입니다. 이 두 곳의 GDP는 올해 한국의 정부 예산인 400조원보다 높습니다.

 

2. 중국 세계 1위 품목 수 1762개, 한국 68개
세계 1위 품목 수에서 중국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1위 품목 최다 보유국으로 전년대비 128개가 추가되면서 빠른 속도로 세계 1위 품목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전체 5579개의 품목 중 31.6%에 달하는 1762개의 품목에서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뒤를 이어 독일(638개)과 미국(607개) 역시 전년과 같이 각각 2위와 3위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1위 품목 수는 68개로 2013년 이후 큰 변화가 없어 순위도 1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3. 상하이 하루 평균 2.4회 전시, 국제전시 30%
‘글로벌 전시장의 요람’으로 부상한 상하이시가 지난해 하루 평균 2.4회 전시회를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국제전시회가 3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의 주요 전시관은 총 880회의 전시회를 개최해 하루 평균 2.4회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1% 증가한 수치라고 동방망(东方网)은 11일 전했습니다.
상하이는 현재 전시 가능한 면적이 100만㎡를 넘어서 전세계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꼽힙니다. 2020년 상하이의 연간 전시 총면적은 2000만㎡에 달할 전망입니다.
 

4. 中 1월 철강수출 20% 감소, 생산설비 감축효과
중국 당국의 철강 과잉생산 설비에 대한 감축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난 1월 철강 수출량이 연간 23.2% 감소했습니다. 해관통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742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감소했고, 철강 수입량은 109만 톤으로 17.7% 증가했다고 11일 재화망(财华网)이 전했습니다. 철강 수출량 감소의 표면적인 이유는 국내외 시장가격 차이의 축소로 기업들의 수출역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중국은 4500만 톤의 조강 생산설비 감축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강철 생산설비 감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5. 기아차 스포티지, 中서 3만200대 리콜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 동펑위에다기아(东风悦达起亚)가 차량 결함으로 중국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합니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최근 동펑위에다기아의 'KX5'(한국명 스포티지) 모델 3만 1803대에 대한 리콜이 오는 13일부터 단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되는 KX5는 지난해 1월부터 6월 21일까지 생산된 일부 차량으로 ‘리어 트랙션 로드’가 주행 중 차체 충격을 견딜 만큼 단단히 고정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동펑위에다기아는 결함 부품을 무료로 수리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 韩화장품, 中 정부는 규제․기업은 투자
중국이 한국의 화장품 산업에 대해 규제와 투자라는 두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13일 리서치 전문기관 INI R&C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제출한 ‘2016년 기초화장품 산업 경쟁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기업의 투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화장품에 투자한 중국업체는 2006년에는 한 곳도 없었지만 2016년(9월 말 기준) 49개로 늘었습니다. 힌편, 중국 정부의 견제는 자국 화장품 산업과 보호 기조와 사드배치 갈등이 맞물리면서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화장품 수출액의 감소를 우려하는 한편 “우리기업은 중국 외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7. 30년 후 中 독거남 3000만 명, 성비 불균형 심각
중국은 앞으로 30년 후 3000만 명의 결혼 적령기 남성들이 결혼상대 여성을 찾지 못할 전망입니다. 중국의 심각한 남녀 성비 불균형으로 인해 30년 후면 결혼 적령기 남성이 여성 대비 3000만 명이 많아져 ‘독거남’이 넘쳐날 것이라고 인민일보(人民日报)는 13일 전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말 중국의 남성 인구는 7억414만 명, 여성 인구는 6억7048만 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366만 명이 많았습니다. 또 ‘80허우(80년 이후 출생자)’ 미혼 남녀 비율은 136:100, ‘70허우’ 미혼 남녀 비율은 206:100으로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8. 트위터 앞지른 中 웨이보
웨이보의 시가총액이 트위터를 앞질렀습니다. 13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웨이보의 시가총액은 10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112억9600만 달러를 기록, 111억3800만 달러의 트위터를 앞질렀습니다. 웨이보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장중 기준 처음으로 트위터를 앞지른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순위가 뒤집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트위터가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는 한편, 웨이보는 이용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콘텐츠를 꾸준히 접목시키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9. 한국산 필러 수출 900억 돌파, 중국 최대
한국의 토종필러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900억을 돌파했습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입니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5년 성형용 필러 국내 시장 수출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필러 수출액은 2015년 총 919억6300만원을 기록해 2014년 256억1700만원에 비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58개의 수출국가 가운데 중국 수출액은 전체의 60.9%(560억1500만원)로 일본(13.8%), 러시아(8.7%), 홍콩(3.8%), 대만(2.1%)에 비해 압도적입니다. 수출 업체는 메디톡스, 아크로스, LG화학, 휴메딕스 등 총 2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10. ‘패셔니스타’가 된 환경미화원, 中 SNS 화제
70세 가난한 환경미화원이 중국 최고령 ‘패셔니스타’가 된 사진이 중국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허베이성(河北省) 싱타이시(邢台市)에 사는 마위전(马玉珍, 70) 씨는 반평생을 환경미화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이 거리를 떠나기 전 사진이라도 한 장 남기고 싶었지만 그에게 사진촬영은 사치였습니다. 그의 사연을 들은 사진관 주인은 무료로 사진촬영을 해주었고, SNS에 할아버지의 사진이 올라오자 순식간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어린 시절 몇 장 찍었던 사진 밖에 없던 그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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