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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테슬라 50만대 中공장 검토, 상하이 유력

[2017-02-07, 12:08:44]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2월 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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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해 中 지역별 GDP 충칭 10.7%로 1위
지난해 중국 지역별 경제성장률(GDP) 발표결과, 충칭(重庆)이 1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와 3위는 구이저우(贵州), 티베트(西藏)가 각각 10.5%, 10%를 차지했습니다. 7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기존 공업 대도시의 발전 속도는 점차 더뎌지고 있는 반면 중서부 지역은 국가 자체의 정책적 노력 및 고속전철 개통 등 교통의 편리함으로 인해 이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GDP 성장률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랴오닝(辽宁), 산시(山西), 베이징, 상하이, 허베이(河北)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래된 공업 지대로 평가되는 랴오닝은 지난해 GDP 성장률이 2.5%가 감소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2. 테슬라 50만대 中공장 검토, 상하이 유력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상하이에 공장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이신 영문판에 따르면 테슬라가 50%대 50% 지분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상하이 린강 지역에서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서류를 찍은 사진파일이 나돌았습니다.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지의 3개 파트너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세울 예정입니다. 201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판매 부진을 타개하려고 생산의 현지화를 검토해왔습니다.
 

3. 中 영향력 1위 여성경제인 거리전자 ‘동밍주’
포브스차이나(Forbes China)가 최근 발표한 ‘2017 영향력 있는 중국 비즈니스우먼 순위’에서 둥밍주(董明珠) 거리전기(格力电器) 회장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둥밍주 회장은 언론 노출이 가장 높은 여성 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며, 작은 기회도 놓치지 않는 치밀함으로 거리의 대변인 노릇을 해왔습니다. 이어 쑨야팡(孙亚芳) 화웨이 회장이 2위, 펑레이(彭蕾) 알리바바그룹 마의금복(蚂蚁金服) 회장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알리바바 그룹에서는 총 3명의 비즈니스 여성이 리스트에 올라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IT 영역의 비즈니스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낸 점이 눈에 띕니다. 씨트립(携程)의 쑨지에(孙洁) 신임 CEO가 15위, 디디추싱(滴滴出行)의 뤼칭(柳青) 총재가 45위를 기록했습니다.
 

4. 글로벌 500대 브랜드, 중국 55개 순위에 올라
중국의 글로벌 경제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제품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또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17년 글로벌 브랜드 500대 순위’에서 중국은 55개 브랜드가 리스트에 올라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계면뉴스(界面新闻)가 5일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은 브랜드 가치 478억 달러로 ‘글로벌 금융 브랜드’ 순위에서1위를 기록했고, 종합 순위에서도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차이나모바일의 브랜드 가치는 467억 달러로 그 뒤(11위)를 이었습니다. 인터넷 산업에서는 알리바바의 브랜드 가치가 94% 급증한 350억 달러로 23위에 올랐고, 톈센트의 브랜드 가치는 124% 급증한 220억 달러로 47위에 올랐다. 웨이신의 브랜드 가치는 104% 증가한 130억 달러로 100위를 기록했습니다.
종합순위 1위는 구글, 2위는 애플, 3위는 아마존닷컴이 차지했습니다. 삼성은 6위를 기록했습니다.

 

5. 무디스, 중국계 은행 총자산 中 GDP의 2.8배
중국계 은행의 총자산 규모가 199조 위안(3경 3244조원)으로 중국 GDP의 286%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디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계 은행시스템은 4262개의 은행기구(2015년 12월31일까지)와 61만4900대의 ATM기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용합작사와 상업은행 간의 구조조정으로 총 은행 수는 2008년의 5635개에서 다소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5대 국유은행(공상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이 전체 중국계 은행업 총자산의 3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지난해 6월말까지 중국내 은행업 총자산의 11%를 차지하며, 최대 대출은행이자 예금은행으로 꼽혔습니다.

 

6. 외국인투자 아시아지역 급감, 중국 사상 최고치
아시아 지역의 외국인직접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중국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UN 산하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1조5200억 달러(1729조원)로 1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연간 2.3% 증가한 1390억 달러에 달해 꾸준히 외국인투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경제일보(经济日报)가 전했습니다.
UNCTAD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투자추세 관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10대 외자유입경제체제 중 중국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이 여전히 글로벌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7. 중국인 6억명 O2O 서비스 이용
중국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시장이 거대 산업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배달과 콜택시 등에 이어 자전거공유 시장이 O2O 성장의 중심 축에 섰습니다. 특히 중국 자전거공유 시장이 형성된 건 2∼3년밖에 안됐지만 모바이크와 오포 등 양강구도 속에 후발주자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중국의 O2O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5% 성장한 4655억 위안(83조777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10억6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6억1000만명이 O2O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인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가 모두 O2O 시장에 진출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8. 중국 스마트폰 평균 가격 삼성폰과 비슷
중국 스마트폰 평균가격이 삼성폰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중국 빅3 제조사인 화웨이, 오포, 비보의 작년 3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 단가(ASP)는 184달러로 조사됐습니다. 비보가 218달러, 오포가 186달러, 화웨이가 148달러로, 이는 애플의 617달러에 크게 못 미치더라도 삼성전자[005930]의 222달러를 바짝 뒤쫓는 수준입니다.

 

9. 中 산시성에 로봇산업단지 건설
중국 산시성이(陕西省)이 '과학기술 혁신추진 로봇산업발전 행동계획'에 따라 제조업과 연계한 로봇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산시성은 오는 2020년까지 ▲로봇산업 제조 클러스터 2~3개 육성, ▲산업로봇 핵심기능 부품 및 세계에서 선두적인 서비스용 로봇제품 4~6개 창출 ▲국내외 영향력이 있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로봇기업 5~10개 육성 ▲세계적 선진 기술과 혁신, 창업, 창의력을 가진 플랫폼 혹은 R&D센터 구축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미 산시성 바오지시(宝鸡市)에 로봇․스마트제조 산업단지를 건설 중으로, 산시성 주요 로봇 제조기업과 R&D 기업을 입주시켜 국가급 생산기지로 만들 예정입니다.

 

10. 中 도시종합 경쟁력 상하이 1위
상하이가 중국 도시 종합 경쟁력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홍콩과 선전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화사는 최근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중국의 도시 종합 경쟁력 순위에 대해 전했습니다.
홍콩에서 발표한 ‘2016년 중국 도시 종합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상하이, 2위 홍콩, 3위 선전, 4위 베이징, 5위 광저우, 6위 충칭, 7위 톈진, 8위 쑤저우, 9위 항저우, 10위 난징 순입니다. 특히 상하이는 올해로 4번째 연속 1위에 올라 도시 경쟁력의 위상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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