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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유커 사라진 타이완 "참담"

[2017-01-23, 10:30:00]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1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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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커 사라진 타이완 여행업계 “참담”

지난 해 타이완을 찾은 중국 본토 방문객들이 대폭 감소했다고 참고소식망이 타이완 왕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015년 대비 의료관광객은 5만8604명에서 2만8112명, 비즈니스 방문과 전문가 교류는 각각 3-4만 명이 줄어 약 25%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중국 본토 유커들도 20%가 감소했는데 단체 관광객들의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여행사들은 폐업, 휴업, 구조조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문은 타이완 차이잉원 정권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에 대한 반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 러시아, 대중국 최대 원유 수출국

중국석유경제기술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원유 생산량이 전년대비 7.1% 감소해 처음으로 2억 톤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체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늘어 5억5600만 톤에 달했습니다. 수입량은 13% 이상 늘어난 3억8100만 톤을 기록했으나 저유가가 지속되며 비용은 1100억 달러 이상 감소했습니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 최대 원유 공급 국가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재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과 상호이익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3. 중국 최대 고속철도망 보유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2만km가 넘는 고속철도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타 국가의 고속철도 합계보다도 더 깁니다. 중국은 2035년까지 3만8000km, 2035년까지 4만500km의 고속철도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이를 토대로 고속철도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로 인해 중국 3대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의 비대화를 막고 인근 지역의 도시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기준 1시간 거리 내에 75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4. 중국 은행원 “아 옛날이여…”

중국은 한국과 달리 구정 전에 연말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은행원들의 연말 보너스는 많은 이들의 흠모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중국 자산규모 13위의 평안은행의 한 은행원은 “연말보너스로 1위안(한화 170원)을 받았다”며 3위안, 5위안을 받은 동료가 부럽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소재 모 은행에 근무하는 양 씨도 작년에 받은 수만 위안의 보너스는 기대도 안 한다고 말합니다. 대부분 은행이 예금 유치, 펀드 판매 등 실적위주로 평가하며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예전 같은 고액 보너스는 꿈도 못 꾼다고 합니다.

5. 중국 17조원 규모 인터넷투자펀드 설립

정부 지원하는 대형 인터넷 투자 펀드가 발족했다고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사이버관리국과 재정부가 공동 발기하는 이 펀드는 1000억 위안(한화 17조2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기금은 중국공상은행, 중국이동, 중국연통, 중국전신 등과 전략 출자기업 파트너쉽을 맺고 300억 위안(한화 5조1600억원)을 먼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공상은행, 국가개발은행, 농업은행 등은 기업들에게 크레디트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용 총액은 1500억 위안(한화 25조8000억원)에 이릅니다.

6. 삿포로 조직위, APA호텔 배정 취소하나

일본 APA호텔은 객실에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을 비치해 한중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호텔은 2월 19일 개막하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지정 숙소이기도 합니다. 논란에 조직위가 서적을 치워달라고 했지만 호텔측은 거부했습니다. 조직위는 협상을 계속하는 한편 대체 숙소 물색에 나섰다고 환구시보가 전했습니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4명중 1명이 중국인이며 해당 호텔 투숙객의 30%가 중국인이라고 합니다. 최근 논란이 일자 중국 호텔예약 사이트에서는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7. 중국 골프장 추가 설립 절대 불가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진행해온 골프장 정비 작업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중신망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전역에 분포한 683개 골프장 중 187개가 퇴출되었으며 나머지 496개 골프장도 개선명령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원은 2004년 골프장 신설 금지를 발표했으나 중국 전역에서 불법골프장 건설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2011년 4월 발전개혁위원회는 골프장 전수조사에 나서 위법사례를 적발해 왔습니다. 관계자는 골프장 추가 건설은 안되며 기존 골프장에 대해서도 환경보호, 절수, 취수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 춘절연휴 하루 8000만 명 이동, 사상 최고치

중국은 실질적인 춘절 대이동은 지난 13일 시작됐습니다. 그야말로 인류 대이동 수준입니다. 일 평균 8000만 명이 귀향과 여행에 나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민망이 전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교통수단은 기차로 이용자 수 3억5600만 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은 상하이 홍차오역, 상이이역, 항저우 동역, 난징 남역, 베이징 남역 순입니다. 귀향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은 1월 23일이며 2월 1일에 귀성객들이 가장 많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 중국 인구 13억8000만명, 남초 현상 여전

지난 해 시행한 두 자녀 정책 후 중국 인구 구조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중국 통계국은 중국 본토 인구가 13억8271만 명으로 전년대비 809만 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생아는 1786만 명으로 131만 명이 늘었습니다. 자연 증가율은 전년 보다 0.9%P 증가한 5.86%를 기록했습니다. 남녀성비 불균형은 여전히 제자리 입니다. 남성인구가 7억815만 명으로 여성보다 3359만 명이 더 많습니다. 노동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65.6%이며 만 60세 이상 인구는 2억3086만 명으로 218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 커제는 받고, 박정환은 못 받고

2016년 세계 바둑대회 4개를 휩쓴 중국 바둑 랭킹 1위 커제는 지난 12월 13일 본인 SNS에 중국리그에서 임금체불은 없어져야 한다고 밝히며 2년 전 일을 언급했습니다. 2014년 다롄 상팡부동산팀 소속 시 리그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30만 위안(한화 5160만원)을 비롯해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기사는 50만 위안(한화 8600만원)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규정이 미비해 계약서 작성을 안 했다며 스폰서를 너무 믿은 기사들이 선량하고 너무 순진하다고 자조했습니다. 최근 커제 아버지는 이미 해결됐다고 밝혔지만 박정환 기사 측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매니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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