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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소주한국학교 졸업식

[2017-01-17, 10:02:55]

초 3회, 중 2회, 고 2회 졸업식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는 지난 16일 중톈후판(中天湖畔)에 위치한 소주연합교회에서 2016학년도 초등학교 3회, 중학교 2회, 고등학교 2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님, 대한민국상하이총영사관 교육영사, 소주시한국상(인)회 임직원, 학교법인 소주한국학교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종업식과 더불어 시행되었다.

 

6학년 졸업생 총 18명, 9학년 졸업생 24명, 12학년 졸업생 18명 등 모두 60명이 졸업장을 수여받았으며, 학교장상 표창장,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상, 학교법인 소주한국학교 이사장상, 중국화동지역한인상회연합회장상, 소주한국상회장상, 학교운영위원장상 의 6개 분야 각 학년 6명씩 모두 18명이 대내외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각 학년별로 학업, 생활성적 등을 합산한 모범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장학증서 및 장학금도 지급되었다. 

 

우원재 교장은 “소주한국학교의 시작을 이곳 소주연합교회와 같이 했던 만큼 이 자리는 우리로서는 의미가 깊은 자리인 것 같다.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 학부모님의 성원과 오늘 자리하신 관계자 분들의 잊을 수 없는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의 소주한국학교가 있기에 임기 마지막인 2017학년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학교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주상하이 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는 문태열 교육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외국에서 길게는 12년을 다니면서 학습을 한 졸업생들이 미래의 대한민국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하면서,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학부모와 교직원의 노고에 치하했다. 

 

또한 소주한국학교 법인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이상철 소주한국상회장은 “2011년 개교를 최초로 결의하고, 이후 오랫동안 회의를 개최했던 소주한인연합교회에서 졸업식을 갖게 되어 감회가 더욱 깊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더 내실 있게 완공된 학교에서 입학식과 졸업식을 치르고 아울러 한인체육대회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별도 이날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말미에는 졸업을 축하해 주는 축하공연으로 모든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그룹 ‘015B’의 노래 ‘이젠 안녕’) 무대가 마련되어 졸업을 맞이하는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었다.

 

학생회장 허지원(12학년) 학생의 졸업생소감 발표 후에는 귀임 교직원들의 소개도 있었다. 올해로 임기가 종료되는 초등학교 개교 원년부터 근무해 온 강영아 선생님과 역시 임기가 만료된 신지영, 손주영, 류순선 선생님 및 개인사정으로 귀임하는 신영록, 정영희 선생님 등 6명의 교사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제자들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졸업식장은 더욱 숙연해졌다.

 

 

소주한국학교의 교지 ‘미소(美蘇)’가 학생 및 참석한 학부모 대상으로 배부되었다. 총 167페이지의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창간호는 김지현(중등 국어)선생님의 지도로 ‘도토리 교지편집부’에서 한 해 동안의 학교생활과 특집 기사, 우리가 살고 있는 화동 지역 이야기, 학생들의 글솜씨, 그림 솜씨, 동아리 이야기, 학급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 풍성한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한편 ‘미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선정된 교지명으로, ‘아름다움[美]을 되찾다[蘇]’는 뜻이자 ‘아름다운 소주한국학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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