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월 1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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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30년 월드컵 한중일 공동 개최?
일본 산케이신문 산하 매체인 ‘zakzak’는 일본 축구협회가 2030년 월드컵 유치 신청에 앞서 한중일 공동개최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텅쉰신문(腾讯新闻)이 16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는 단독 신청을 준비해 왔으나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경기장, 훈련장, 미디어 센터 등 각종 시설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일본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능력으로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다른 국가와 공동개최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개최 해본 경험이 있고 중국은 경제력과 함께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고 있어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전했습니다.
2. 텐센트, 춘절맞아 현금 430억원 쏜다
춘절(春节 설날)을 맞아 홍바오(红包, 축의금•세뱃돈)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챗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IT기업 텐센트(腾讯)는 춘절기간 2억 5000억 위안(430억원)의 현금 홍바오와 30억 위안(5161억원)에 달하는 할인쿠폰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텐센트는 작은 설(小年, 음력 12월 23일 또는 24일)에 해당하는 1월 20일부터 그믐날인 1월 27일까지 홍바오를 뿌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텐센트는 ▲QQ 위치기반서비스(LBS)+증강현실(AR) 홍바오 ▲화면 스캔 홍바오 ▲맨투맨(面对面) 홍바오 등 3가지 방식으로 배포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3. 上海 외국기업 해외송금 규제는 ‘사실무근’
중국 국가외화관리국 상하이시분국이 '외국기업의 해외송금 규제 조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봉황국제(凤凰国际)는 외환국 상하이분국이 지난 11일 최근 일부 언론매체가 보도한 해외송금 규제는 사실이 아니며, 여론을 오도해 외환시장의 질서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외환관리국은 무역투자의 편의를 적극 지지하며, 외화송금 및 국경간 외환거래에 대한 통제조치를 취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시중은행들은 외화송금 업무 처리시 합법적인 심사 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는 시장주체의 합리적인 자금사용을 이끌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중국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 과거에는 일정 서류만 제출하면 5000만 달러 송금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송금 최고 한도가 500만 달러로 제한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4. 상하이•베이징•선전 집값 모두 하락
중국정부의 부동산 통제정책의 영향으로 최근 상하이, 베이징, 선전의 집 값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제한, 대출제한, 가격제한 정책이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해 12월 신규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65.6%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5년 같은 기간 대비 최저치라고 회계망(会计网) 등 중국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상하이 중웬부동산(中原地产)은 “올해도 부동산 통제정책이 계속해서 강화되면서 부동산 자금이 금융분야로 흘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상하이 부동산 시장은 농후한 관망세로 조정을 맞고 있습니다.
베이징 역시 지난해 4분기 분양주택 거래량이 3분기 대비 42%나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베이징의 신규 분양주택 평균 거래가는 평당(1㎡) 3만 8200위안(657만원)으로 하락하는 베이징 부동산 시장은 올해 조정기에 접어들어 가격이 다소 하락할 전망입니다.
5. 세계 경제성장에 중국 30% 기여, 미국 17,8%
전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중국의 공헌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민일보(人民日报)는 13일 ‘12.5 규획기간(2011~2015년)’ 동안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 경제 성장의 연간 공헌률은 30.5%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간 미국, 유럽의 세계 경제 공헌률은 각각 17.8%와 4.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5 규획기간(2006~2010년)’의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공헌률은 12.4%로 12.5기간에 16.3%P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며, 6.7% 가량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세계은행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2.4% 가량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중국의 공헌률은 33.2%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6. 中 최대 부동산 ‘완다’ 6년만에 매출액 첫 감소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인 완다그룹(万达集团)의 지난해 매출액이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완다그룹은 14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매출액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2010년 이후 줄곧 플러스 성장을 유지해 왔던 완다그룹이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지난해 완다그룹의 상업용 부동산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1430억 위안(24조6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업용 부동산의 매출 하락이 완다그룹의 총 매출액 감소를 야기했다는 분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완다그룹의 2015년 매출액은 2901억 6000만 위안(49조9000억)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매출액은 2498억 3000만 위안(43조 530억원) 가량이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7.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 대규모 감원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나섭니다. 로이터통신의 소식통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조만간 주요사업 평가결과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직개편에는 인원감축, 비용절감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또한 중국 본토 항공사와의 경쟁에 맞서기 위해 캐세이퍼시픽의 항공노선 일부를 자회사인 캐세이드래곤항공(国泰港龙航空)으로 이전할 방침입니다.
캐세이퍼시픽이 대규모 감원을 결정한 이유는 중국 본토 항공사인 동방항공과 남방항공과의 경쟁이 치열해 진데다, 최근 위안화 대비 홍콩달러의 상승이 운영비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국본토의 저가항공이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기존 노선을 잠식하면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올해 실적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8. 상하이 최대 판자촌 재개발, 주변 ㎡당 1375만원
상하이 홍커우구(虹口区) 자딩루(嘉兴路)에 위치한 최대 판자촌 장차오(张桥)가 곧 재개발됩니다. 최근 상하이시 지방 정부가 장차오 판자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개발 의향 조사’에서 95%의 동의를 얻어내면서 재개발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고 최근 신화망(新华网)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주변 건물의 평당 시세는 평균 ㎡당 8만 위안(1375만원)에 달해 판자촌 부동산 시세가 재개발된 후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케 했습니다. 현재 장차오 판자촌에는 2100 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전역에 재개발을 시작한 무허가 주택은 606만 채로 투자 규모 1조 4800억 위안(254조원)을 달성했습니다.
9. 中 지난해 사용 못한 연차휴가 어떻게?
연말연초, 본인의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사실을 발견한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미처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 중국에서는 어떻게 처리될까.
중국 연차휴가조례에 따르면 미사용 연차일수에 대해서는 근로자 1일 급여의 300%를 연차미사용 보상금으로 지급합니다. 단 근로자 본인의 개인적인 사유로 연차휴가를 소진하지 못했을 경우는 근로자 정상 근무기간의 급여만 지급됩니다. 또한 생산, 작업특성상 당해 연도를 넘겨 연차휴가를 부여해야 할 경우, 근로자의 동의를 거쳐 당해 연도 이후 1년 안에 연차휴가를 연장 제공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연차휴가는 근로자의 누적 근무기간이 만 1~10년 미만인 경우 연차휴가 5일, 만 10~20년 근무는 10일, 20년 이상인 경우 15일의 연차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국가법정공휴일은 연차휴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10. 상하이저널, 차이나랩과 콘텐츠 교류 MOU
상하이저널이 지난 12일 ‘네이버 중국’판을 서비스하고 있는 차이나랩과 콘텐츠 교류 및 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 체결로 상하이저널과 차이나랩은 양사가 생산한 콘텐츠의 상호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두 회사는 또 콘텐츠 협력 외에도 취재, 세미나, 광고 등 각 분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차이나랩은 한국 최고 중국정보 플랫폼으로 중앙일보와 네이버가 설립한 조인트벤처(J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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