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12월 1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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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진핑 주석 ‘부동산 거품’ 강력 경고
중국 시진핑 주석이 부동산 거품에 대해 강력 경고했습니다. 17일 인민일보(人民日報)를 비롯한 관영 언론은 지난 14일부터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 주석은 “집은 거주하기 위한 것이지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이 같은 발언은 앞으로 중국 부동산 거품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의 불패 신화가 한 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내년도 경제정책 기조를 논의,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2. 중국 내년 GDP 성장률 목표치 6.5%
중국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6.5%로 전망했습니다. 18일 중국 환구망(环球网)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정보센터(國家信息中心) 거시경제분석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경제 성장 목표를 6.5% 수준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해외 기관들 또한 내년 중국 경제를 6.5% 내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6.7%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3. 韩 중국인 유커에 5년간 복수비자 발급, 최장 30일 체류
300만원 이상 한국 여행상품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5년간 한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복수비자를 발급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복수비자 발급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법무부와 일정 등을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3박4일 기준 300만원 이상의 여행상품을 산 중국인 유커들에게는 5년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복수비자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또 한 번 방문할 경우 최장 30일 동안 한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4. 중국, 美 최대 채권국 자리 일본에 내줘
중국이 미국의 최대 채권국 자리를 일본에 내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지난 10월 기준 일본이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투자국이 됐다며 보유 규모는 1조 1300억 달러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1조 1150억 달러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미 국채를 보유했습니다. WSJ은 최근 미 국채수익률 급등을 중국의 국채 보유 규모 축소의 배경으로 풀이했습니다. 미 국채수익률이 계속 오른다면 중국은 미 국채를 계속 팔 것으로 예상됩니다. WSJ은 또 올해 들어 중국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7% 절하됐다며 최근 달러 강세 지속이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를 더 줄이게 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5. 베이징-LA 4시간 걸린다?
반나절이 걸리던 미국-중국 비행시간이 4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4시간이 소요되는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가 내년 하반기에 첫 시범 비행에 나선다고 봉황신문(凤凰新闻)이 19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덴버의 붐 테크놀로지(Boom Technology)에 따르면, 초음속 여객기 ‘XB-1’는 승객 45명만 탑승 가능하며, 왕복 티켓 가격은 5000달러(593만원) 내외로 예상됩니다.
6. 중국언론, 박 대통령의 적나라한 ‘얼굴 변천사’
중국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0년간 '얼굴 변천사’를 사진과 함께 적나라하게 보도했습니다. 중국청년망(中青网)은 18일 ‘한국언론 박근혜 성형 주목, 얼굴 변천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에는 지난 10년 간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과거에 비해 현재 피부가 훨씬 깨끗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은 많은 한국인들은 박 대통령의 얼굴에 주름이 사라지고 깨끗해지긴 했지만, 자연스러운 표정은 소실되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7. 소형차 취득세율 5%→7.5% 승용차 판매 제동
내년부터 소형 자동차 취득세율이 5%에서 10%로 높아지면서 급증하는 승용차 판매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올 연말 소형차 구매세율 인하 정책 종료를 앞두고 15일 재정부는 내년 한 해 동안 배기량 1.6리터 이하 승용차에 대한 취득세율을 7.5%로 징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8년 1월 1일부터는 기존의 10%로 다시 높일 방침이라고 중재망(中财网)은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말 배기량 1.6리터 이하 승용차에 적용하는 구매세율을 10%에서 5%로 인하하는 정책을 올해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에너지 자동차 및 소형 승용차의 발전 촉진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중국은 최근 두 달 사이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8. 中 잘 사는 도시 1위 ‘광저우’ 1인당 GDP 최고 ‘선전’
KOTRA 선양무역관(이하 `KOTRA`)은 유엔개발계획(UNDP)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잘 사는 10개 도시를 16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1위는 광저우, 2위는 베이징, 3위는 난징으로 나타났습니다. KOTRA에 따르면 상위 10개 도시 중 상하이, 선양, 선전, 샤먼, 다롄은 불균형한 발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도시별 국내 총생산(GDP) 순위는 달랐습니다. 선전시는 1인당 GDP가 14만 9495위안(2500만원)을 기록해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선전을 비롯 광저우, 다롄, 난징, 톈진 등이 1인당 GDP가 10만 위안(1700만원)을 초과했습니다.
9. 송혜교,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증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매헌’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안내서에는 윤봉길 의사의 생애 및 홍커우 공원의 의거, 일본에서의 순국, 윤봉길 의거의 대외적인 영향, 윤봉길 기념관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 등이 전면 컬러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10. 중국 슈퍼머니 이번엔 ‘메시’ 1231억에 러브콜
매년 여름과 겨울 스타 선수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중국 축구가 이번에는 ‘메시’에게 러브콜을 보내 화제입니다. 에세키엘 라베치와 제르비뉴 영입으로 관심을 모았던 ‘허베이’가 최근 메시에게 연봉 1억 유로(1231억원)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물론 메시가 허베이로 떠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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