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남중국해 폭격기 비행, 트럼프에 보내는 ‘경고’

[2016-12-13, 10:01:51]

최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폭격기 비행을 진행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에 대한 무력시위를 전개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12일 영국 언론을 인용해, 중국이 최근 핵무기를 실을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를 남중국해로 보내 무력시위를 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0일 미국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군사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중국의 무력시위 행위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내는 신호로 여겨지는 점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수십 년간의 외교 관례를 깨고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후 중국은 폭격기를 동원해 남중국해 분쟁지역에서 비행을 전개했다.

 

뉴스는 중국의 이번 폭격기는 소위 ‘구단선(九段线)’을 따라 장거리 비행을 했다고 전했다. 구단선은 중국이 주장하는 남중국해 해상 경계선이다.

 

중국이 구단선을 따라 비행을 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비행에는 홍(轰)-6폭격기가 불시에 투입됐다.

 

미국 측은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지역에서 격화된 자세를 보임으로써 미국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 국방부 관리는 “최근 정보에 따르면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지역에 선진 지대공미사일 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우려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군사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나날이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최근의 군사행동은 더욱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2.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3.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4.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5.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6.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7.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8.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9.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10.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경제

  1. ‘툭’ 대면 바로 결제…알리페이, Q..
  2. 中 호출 차량 포화에 기사 수입 ‘뚝..
  3. 상하이 디즈니랜드, ‘또’ 가격 인상..
  4. DQ, 상하이에 햄버거 매장 오픈…2..
  5. 테슬라, 中 장쑤성 정부 조달 명단에..
  6. 中 상반기 무비자 입국 관광객 190..
  7. MS, 중국 지역 직원 아이폰 사용..
  8. 비야디, 태국 현지 전기차 시장 40..
  9. 테슬라, 2분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출..
  10. “부동산보단 면세점” 中 거리, 부동..

사회

  1. 상하이, 6일 연속 ‘고온 경보’…폭..
  2. 여름 성수기 中여행 이것이 달라졌다
  3. 상하이, ‘물폭탄’에 돌풍·천둥·번개..
  4. [인터뷰] ‘이병률’이라는 새로운 문..
  5.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6. 상하이 15일부터 또 무더위… 최고..
  7. '글밤' 초청, ‘이병률 시인’ 상하..

문화

  1. 중국인들은 여름에 어떤 음식을 먹나
  2. [책읽는 상하이 244] 돌봄과 작업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책읽는 상하이 245] 채식주의자
  5.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6.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오피니언

  1.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2. [무역협회] 태국의 브릭스 가입, 아..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싱글, 언제..
  4.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5. [독자투고] 상하이살이 Shangha..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가오카..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8.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