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上海 체험학습
SK하이닉스 방문 등 다양한 활동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는 11월을 맞아 다양하고 의미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8일 고3 학생들이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아서’를 주제로 상하이 일대를 방문했다. 오전에 방문한 무언탕(묵은당)은 청나라 덕종 때인 1887년(광서 13)에 설립한 감리교회로 192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국민대표회의가 개최된 곳이다. 1923년 1월 안창호 등의 주장으로 개최된 국민대표회의에는 각 곳에서 135개 단체의 대표 158명이 참여했고, 그 중에서 125명이 국민대표로 확정됐다.
오후에 방문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3•1운동 이후 일본통치에 조직적으로 항거하기 위해 1919년 9월 6일 수립됐다. 이후 1945년 8•15광복까지 상하이(1919), 항저우(1932), 전장(1935), 창사(1937), 광저우(1938), 류저우(1938), 치장(1939), 충칭(1940) 등지로 청사를 옮기며 광복운동을 전개했다.
19일에는 교지편집부 12명이 와이탄 팀과 예원 팀으로 나누어 상하이 지역을 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막바지 작업 중에 있는 교내 ‘도토리신문’의 원고 작성을 위한 자료수집과 교지편집부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24일에는 2016학년도 진로․직업 탐색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인턴십 프로그램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우원재 교장은 “21세기의 인재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창의성과 잠재 능력을 신장할 줄 아는 인재상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진로․진학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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