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11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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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소기업중앙회 상하이 사무소 개소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 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상하이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상하이 사무소는 미국, 베트남에 이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세 번째 해외 사무소입니다. 상하이 사무소는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은 물론 현지 한인기업인 조직화를 통한 현지 판로개척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상하이사무소가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은 물론 이미 진출해 있는 한인 중소기업의 구심점으로서 해외거점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석희 주상하이 총영사, 왕지웅 중국상하이공상업연합회 주석과 김인수 한국상회화동연합회 회장 등 현지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2. 동일 은행간 출금·이체 시 전 지역 수수료 면제
오는 12월 1일부터 동일 은행간 출금, 계좌 이체 등 업무 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같은 지역 내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경우에도 수수료를 무료화 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같은 은행이더라도 계좌 개설 지역이 다르면 수수료를 부과했습니다. 이 정책의 시행으로 시민들은 수수료 부담에서 해방되고 타 지역과의 금융 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말 중앙은행은 <온라인 범죄 방지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내달부터 각 은행에 'Ⅰ유형' 하나의 계좌를 개설하도록 하고 이 같은 정책을 펼 계획입니다.
3. 한일군사협정 체결에 中 ‘냉전사고 고집’ 비판
한일 양국의 군사비밀정보 공유를 위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에 중국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에서 한일군사정보협정 관련 질문에 “해당 국가들은 냉전사고방식을 고집해 군사 협력 정보를 강화한 것”이라며 “이는 장차 한반도 대립 양상을 더욱 부추기고 동북아시아 지역에 불안정 요소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평화 발전 시대 흐름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들의 공동 이익에도 어긋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4. 中 고위직 200여명 해임, 부패척결 의지 드러내
중국은 지난 4년간 고위직에서 해임된 간부가 2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망(中国网)은 22일 2013~2016년까지 해임된 간부는 2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중국 당국이 발표한 차관급 이상 해임 관료 150여명보다 50여명 많은 수라고 보도했습니다. 명단에는 쉬차이허우(徐才厚)•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링지화(令计划)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등 장차관급 간부 100여 명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이들은 국가 권력과 당을 찬탈하려는 시도를 했고 정치 및 경제부패를 유착시키고 사리사욕을 챙겼다”며 비판했습니다.
5.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화폐 시대 예고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디지털 화폐 연구소에 인력 충원 움직임을 보이며 ‘디지털 화폐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 연구소 준비팀 야오첸(姚前) 팀장은 “디지털 화폐는 즈푸바오, 웨이신, Q비(Q币) 등의 가상 화폐와 다르며, 본질적으로 인민폐와 다를 바 없다”고 밝히고 “디지털 화폐는 반드시 법적으로 지정된 중앙 은행에서 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3일 신경보(新京报)는 중국의 디지털 화폐 추진 상황을 소개하고, 2014년 중앙은행은 직속 디지털 화폐 전문 인력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올해 1월 디지털 화폐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6. ATM기로 계좌 이체 시, 24시간 내 취소 가능
중앙은행 통지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현금지급기(ATM기)를 통한 계좌이체는 해당 은행 확인을 거쳐 24시간 후에 입금됩니다. 이에 따라 고객이 계좌이체 처리를 한 후 24시간 이내에 은행 측에 취소 신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중앙은행은 최근 보이스 피싱 등 금융 사기 발생 빈도가 높아져 이 정책을 시행하게 됐으며, 금융 사기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업무량을 증대시키고 고객들의 정상 업무에 지장을 주는 등 문제가 존재해 금융 안전성을 실현시킬 보다 나은 기술적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7. ‘중국차 품질조사’ 현대차 5개 차종 1위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에서 5개 차종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24일 미국 JD디파워가 전날 발표한 '2016 중국 내구품질조사'에서 베이징현대의 베르나, 위에둥, 투싼(JM), ix35(LM), 싼타페 총 5개 차종이 해당 차급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최우수 차종을 가장 많이 배출한 브랜드에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중국 주요 46개 도시 거주 1만9000여 명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조사해 만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8. 韩신세계-中알리페이 업무협약 체결
지난 22일 한국 신세계 그룹이 알리페이(Alipay, 支付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망(中国网)은 23일 신세계 그룹이 알리페이와 협력 제휴를 맺음으로써 중국 관광객 쇼핑에 편리함과 신속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번 제휴로 이후 신세계 센트럴시티, 코엑스, 스타필드 하남 등 강남 지역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입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번 협정에는 신세계 면세점 외 이마트, 위드미(With-me), 스타벅스,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계열사와 자회사도 참여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에 편의를 가져다 줄 전망입니다.
9. 中 동북 철강도시 마작업소 영업금지
중국 당국이 철강 도시 지린성 퉁화(通化) 일대 마작업소들에 일제히 영업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아사히신문(朝日)은 중국 정부의 마작 금지 조치는 23일 공급과잉 상태의 철강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늘어나는 실직자들이 도박에 빠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작업소 관계자들은 마작이 성행하면서 폭행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 거액의 빚을 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10. 페북, 중국 재입성 노린 ‘검열 프로그램’ 개발
중국 진출을 노리는 페이스북이 중국에 특화된 검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특정 지역에서 뉴스피드 노출이 안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소프트웨어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페이스북과 제휴하는 중국 기업이 콘텐츠를 검열하고 차단하는 권한을 가집니다. 중국은 2009년부터 서방 사상 유입을 막겠다는 이유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차단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열 문제로 중국 당국과 충돌한 끝에 사업을 접고 2010년 홍콩으로 서버를 이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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