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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반 사무총장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 유지 희망”

[2016-11-11, 12:25:55]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6년11월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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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 사무총장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 유지 희망”

중국 유엔가입 결정 결의안 채택 45주년을 맞이해 인민일보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취임 후 중국을 11차례 방문 한 점을 강조하며 중국과 유엔 협력 강화라는 성과를 얻어 아름다운 기억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반 총장은 “중국 인민에게 우호적이며 오랫동안 중국문화를 동경해 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외교관 시절부터 서예를 즐겨 왔다며 퇴임 후에도 중국 인민과의 우정을 흔들림 없이 계속 키워가겠다고 전했습니다.

 

2. 중화권 한국교민 시국 선언 이어져

지난 9일 상하이 교민들의 시국선언에 이어 베이징, 선젼, 홍콩, 싱가포르에서도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베이징대 한국 유학생 98명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국정 최고 운영자 자격을 상실했다”며 “하야를 포함한 국민이 납득 가능한 방안을 심사숙고해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같은 날 홍콩과 싱가포르 대학 한인 교수 67명도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겼다며 국정농단 전모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선전 거주 한인 14명도 한국식당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서언에 동참했다.

 

3. 상하이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증축

지난 6월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토이스토리’를 8번째 테마파크 주제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설건설을 시작해 2018년에 개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토이스토리’ 테마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놀이기구인 ‘버즈 라이트이어의 아스트로 블래스터’ 역시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4. 상하이 방문한 막걸리 유랑단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장위안이 막걸리 홍보를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상하이 한 한식당에서 열린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열어 중국 대학생, 블로거, 문화계 관계자를 초청해 한중 술 문화 차이를 설명하고 전통주 막걸리의 장점을 적극 알렸습니다. 3년째 진행 중인 ‘막걸리 유랑단’은 배우 송일국, 나영석 피디 등 유명 인사와 함께 한국 주요 도시와 해외를 돌며 막걸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대중국 막걸리 수출은 2015년 기준 15%까지 성장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5. 트럼트 당선 영향 없다…중국 환율 절하 지속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트럼프 당선자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일 중국인민은행은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전날 대비 0.34% 절하된 달러당 6.8115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신랑재경은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폭 줄어 들면서 달러 약세가 위안화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경제 둔화, 미국 경제 회복 등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 2017년 말에는 달러 대비 위안화가 7.3위안까지 절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6. 광군제 기록 갱신…3년 전에는 6시간, 올해는 7분

중국 최대의 쇼핑행사인 광군제가 역대 최고 기록을 양산했다고 중국망 등 중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알리바바의 집계에 따르면 거래액 1700억원 돌파에 불과 52초가 걸렸습니다. 모바일 주문이 90%를 넘겨 중국 모티즌의 힘을 느끼게 했습니다. 티몰 글로벌 카니발 행사는 7분이 채 넘기지 전에 1조7000억원, 한 시간 만에 6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수입제품 중에 한국 마스크 팩이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기업들도 특수를 누렸습니다.

 

7. 하토야마 전 일본총리, 충칭 폭격 사과

2차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의 충칭 폭격으로 중국인 3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충칭을 방문한 하토야마 전 총리가 충칭 폭격으로 인한 중국인들의 희생에 대해 사과했다고 인민망이 보도했습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2015년 한국을 방문해 독립투사들이 투옥돼 고문을 당했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를 방문해 추모비 앞에 무릎을 꿇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관련해서도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신사참배를 고집하는 아베정권에 대해 비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8. 톈진항 폭발사고 책임자에 중형 선고

지난해 8월 165명의 목숨을 앗아간 톈진항 폭발사고에 관해 9일 인민망은 톈진 법원이 관료 25명 및 관련 업체 책임자 직원 24명에게 사형을 포함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법원은 “출석한 혐의자 모두 죄를 인정했고 동시에 후회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루이하이(瑞海) 물류회사 회장 위쉐웨이는 뇌물 제공 혐의, 불법 경영, 위험물 취급 규정 위반 등으로 사형 및 집행 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지난해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해 발생한 재산 피해는 총 68억 7천만(한화 약 1조 2천억원)위안에 달했습니다.

 

9. 中, 세계 최고 초전도 자석 개발 성공

중국 중국증권보는 중국과학원 산하의 강자기장과학센터(CHMFL) 연구진이 10만 가우스 자기장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성체를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과학계는 이번 초전도 자석 개발이 고강도 자기장 연구에 핵심 발판 역할을 할 것이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학,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과학강국’을 표명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10. 마윈, “트럼프 당선 우려하지 않는다”

마윈(马云) 알비바바회장은 CNN 머니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집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똑똑하고 중미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처럼 대선 기간에 위협하는 후보는 여럿 있었다. 대통령이 된 후의 책임감으로 인해 중국에 대한 공격적인 계획을 펼치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극단적 보호무역주의를 취하겠다는 등 발언을 한 적 있습니다. 마 회장은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통해 힘을 합쳐 관계를 맺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재앙이 뒤따를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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