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동물, 애완견. ‘강아지를 오래 기를 수록 강아지가 주인을 닮는다’는 말이 있지만, 정작 사람을 닮은 강아지가 환영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본의 한 길거리에 버림받은 유기견 시추는 아무도 돌보아 주는 사람들이 없어 계속해서 거리를 떠돌고 있다. 너무나 사람을 닮았다는 이유다.
심지어 강아지를 예뻐하는 어린아이들 조차 이 강아지를 보면 놀라서 도망치기 바쁘다.
올해 두 살 된 유기견 시추의 얼굴은 정말 사람얼굴을 많이 닮았다. 그것도 ‘우울한 사람 얼굴’을 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우울하다"며 아무도 입양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현지 동물보호협회에서 당분간 맡아 돌보기로 했다.
동물협회 관계자는 “이 강아지는 매우 유순하고, 말도 잘들으며,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는다”면서 “선량한 주인이 하루 빨리 나타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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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다.. 난 또 볼드모트라도 닮았나 싶었는데. 저렇게 생긴 강아지들 흔하구만 저런거 가지고 유난을 떨다니.. 하여튼 인간이 제일 못됐고 못났다. 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