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 28일, 가게 오픈에 대한 정식 허가를 받고 상하이 루이진병원 부근 융자루(永嘉路)에 총요빙점이 재오픈했다고 양성만보(羊城晚报)가 보도했다. 융자루점은 인터넷의 한 음식 주문 업체와 협력하여 오픈할 수 있었으며 오픈 비용은 모두 인터넷 업체에서 부담했다고 전했다.
용자루점이 오픈한 이후 아따총요빙에는 소문을 듣고 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최고 수백명까지도 줄을 섰다. 심지어 새벽 2시부터 줄을 대신 서주는 황뉴(黄牛, 암거래상)가 등장해 원가 5위안의 총요빙을 50위안에 재판매하기도 했다.
이미 다녀간 손님의 말에 따르면, 아따총요빙은 가게가 이전한 것을 제외하고는 맛과 가게 규정 모두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전과 동일하게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고 매일 약 300개의 총요빙을 판매하며 가격은 하나에 5위안, 한 사람에 10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다른 손님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현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황뉴’로 추정되는 젊은 청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4개의 총요빙을 들고 “지금 줄을 서도 살 수 없다”며 손님들을 현혹했고 이에 몇 명의 손님이 50위안을 꺼내며 “비싸긴 하지만 왔으니 하나 먹어봐야겠다”며 사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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