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잉 항공기 조립공장 ‘상하이’ 들어서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의 최종 조립라인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상하이가 공장 유치에 강한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또 시안 선양, 저우산 등이 공장 유치 의사를 내비치면서 도시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보잉의 해외 첫 항공기 조립인도라인으로 중국 내 B737 완공센터 건립 이후 매달 8~10대, 연간 100대 정도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오리온 초코파이 말차 6천만개 돌파
지난 8월 중국에서 출시한 초코파이 말차가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6000만개, 매출액 110억을 돌파했습니다. 매출액으로는 110억원에 달한다. 초코파이 말차 출시 후 한 달간 매출이 기존 초코파이의 50%에 달할 정도로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입니다. 중국 파이류 1위 브랜드인 오리온 초코파이에 말차(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를 더한 신제품이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3. 중국 해외투자 급증, 1~9월 76조원
중국은 1~9월 해외투자규모가 벌써 작년 한해 규모를 넘어서는 등 중국자본의 글로벌 투자와 M&A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1~9월 대외 투자는 521건으로 실제 거래된 금액은 674.4억달러(약 76조원)이며 67개국, 18개 업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에도 눈독을 들이며 평택 현덕지구의 중국 친화도시 ‘중국성’ 건설에 자본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건비 상승과 위안화 약세, 중국의 경제 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외국기업들 중국 규제문턱에 ‘한숨’
세계 최대 유제품 제조업체 ‘다논’이 고전하고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진출을 포기하면서, 중국이 외국기업의 무덤임을 또 한 차례 입증하고 있습니다. ‘다논’은 ‘해외운영 웹사이트에 한해 가격 인하를 허용한다’는 중국정부의 규정이 올해 초 종료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중국 당국의 엄격한 규제에 "중국 내에서 직접 영업하기보다는 기존 온라인 서비스 공급업체에 콘텐츠를 파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진출을 포기했습니다.
5. 원자재 현지조달로 中 글로벌 무역 둔화
작년부터 글로벌 무역이 둔화하고 있는 중국은 해외 수입 감소가 결정적인 이유라고 합니다. 막대한 원자재 및 부품을 수입해왔던 중국이 자국 현지업체들로부터 원자재를 조달하기 때문인데요. 1990년 이후 거의 매년 증가세였던 대중국 수출은 작년 14% 급감하며 1970년대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기계 등 고수익을 보장하는 분야일수록 더 강한 압박을 보이는데 이 같은 추세에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6. 中, 유럽 가축에 항생제 심각성 경고
중국언론은 EU 주요 회원국들의 농장에서 가축들에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치명적인 세균들이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인체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세계보건기구도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할 강력한 항생제가 들어간 동물용 약품(퀴놀론계항균제) 경우 172톤으로 1년 만에 31톤이 증가했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도 8톤이 증가한 67톤이 판매됐다고 보도했습니다.
7. 중국 6명당 1명꼴 고향 떠난다
중국은 평균 6명당 1명꼴로 고향을 떠나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유동인구는 2억4700만명으로 앞으로 도시화 발전과 더불어 대규모 유동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동인구 나이는 2013년 평균 27.9세에서 2015년에는 29.3세로 높아지고 있으며, 노인인구가 7.2%를 차지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8. 휴대폰 실명제 실시, 미등록자 사용정지
상하이시는 지난 13일부터 실명제로 전환하지 않은 휴대폰 사용자들은 사용을 정지시키고 있습니다.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는 있지만 외부로 전화를 걸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실명으로 등록해야겠습니다. 연말까지는 실명제전환 안내 메시지, 통화제한 조치 등을 통해 실명제전환을 촉구하지만 이후에도 실명제로 전환하지 않은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전화번호마저 말소된다고 합니다.
9. 지하철 무임승차 처벌 강화
중국은 빈발하고 있는 무임승차, 안전검사 거부 등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관리규정’을 발표하고 처벌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승객은 유효한 승차권으로 지하철, 열차 등 궤도교통을 이용해야 하며 승차권이 없거나, 가짜 승차권, 고의적인 무임승차를 해서는 안되며, 위조, 변조된 신분증명서거나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서 승차권을 구입해서도 안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를 위반하고 무임승차할 경우에는 가장 비싼 운임을 적용하고 규정에 따라 추가운임을 받는다고 합니다.
10. 공산당 대장정 80주년 행사 열린다
오는 22일(토) 중국공산당의 대장정(大长征) 80주년을 맞아 21일 인민대회당에서 8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합니다. 또 '대장정 정신' 띄우기가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이모티콘이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TV 드라마까지 방영되는 등 대장정을 되새기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11. 중국 공정거래법 설명회(주중대사관)
•10월 28일(금) 오후 2시~4시
•홍차오메리어트
[상하이 날씨]
기온 20°~23°
서울보다 +5℃
습도 90%
[오늘의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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