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태지역 최초 R&D센터를 베이징 중관춘에 설립한다.
베이징 중관춘(中关村) 관리위원회는 위쳇(微信) 공중계정을 통해 “애플R&D(베이징)유한공사가 중관춘 차오양(朝阳)단지에 설립된다”고 밝혔다.
중국언론은 애플이 총 3억 위안(한화 494억원) 이상을 투자해 중국에 첫 R&D센터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팀쿡 애플 CEO는 중국을 9번째로 방문해 중국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올 연말까지 중국에 아태지역 최초 독립 운영 R&D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R&D센터의 설립으로 중국지역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중국시장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베이징 중관춘은 애플의 이번 결정이 중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R&D센터는 현지 우수 기술자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국에 맞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 소비자를 만족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애플 역시 이 방대한 중국시장을 중시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의 현지화는 수익확대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의견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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