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자동차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텅쉰)’로 대표되는 중국 인터넷 기업과 지난 11일 업무 협의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 업무협약 내용은 데이터분석, 인터넷 차량 플랫폼 구축 및 도시스마트 교통 등의 영역에서 이루어 진다고 중국증권망(中国证券网)은 12일 외신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이로써 아우디 자동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보다 다양한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독일의 경쟁업체 BMW는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솔루션 업체 모빌아이(Mobileye)와 손을 잡고 향후 10년간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아우디의 이번 조치 역시 자율주행차와 인터넷이 결합된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시대 흐름에 낙후되지 않겠다는 의지로 비쳐진다.
또한 모기업인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컴퓨터와 연계된 자율주행 서비스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는 바이뚜(百度)와의 계약 체결로 차 내부의 스마트폰 어플의 사용방법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텐센트와는 기사의 웨이신 활용도를 높이고, 알리바바와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와 3D 지도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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