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공항 티케팅을 셀프로 할 수 있던 데 이어 이번에는 수화물을 스스로 부칠 수있도록 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상하이TV가 보도했다.
최근 푸동제2공항은 국내 노선에 대해 여행자 스스로 짐을 부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케팅을 마친 여행자들은 빠르면 30초 안에 짐을 부칠 수 있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현재 지상(吉祥)과 춘추(春秋) 두 항공사의 국내선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스스로 짐을 부칠 수 있다. 단, 무게가 20킬로그램 미만이어야 셀프 진행이 가능하고, 초과할 경우 카운터를 찾아서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상하이공항 관계자는 "앞으로 기계설비에 웨이신, 즈푸바오, 은행결제 등 결제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수화물 무게가 초과되더라도 여객들이 카운터를 찾지 않고 초과부분 금액을 직접 지불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짐을 셀프로 부치더라도 캐리어에 들어있는 물품들은 기준에 따라야 한다. 배터리, 라이터, 성냥 등 금지품목이 짐 속에 들어있으면 X레이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한다.
한편, 홍차오공항은 10월부터 여행자들이 셀프로 짐을 부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