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운영, 재정 결재, 인사권 등 개혁위에 위임
정희천 회장 재정계획서 발표
정희천 회장의 재정운영 문제로 최근 진통을 겪었던 상해한국상회가 지난 3일 개혁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상회는 정 회장의 부당 지출 문제 해결에 나섰던 박영규 부회장(정관개정위원장)을 개혁위원장에 임명했다.
부위원장에 동화대 우수근 교수를 비롯 이한영, 이동규, 조순현, 이정희, 황동욱, 박우주, 김동범, 김성익 위원 등 한국상회 내부 4명과 외부 회원사•교민 6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정희천 회장은 “모든 원인과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상해한국상회의 실추된 명예를 끌어올리고, 23대를 넘어서 24대 앞으로 미래로 향한 한국상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하반기 개혁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라며 발족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사무국 운영, 재정기금 결재, 인사권을 개혁위원회에게 넘기고,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재정운영을 원만히 해결하고자 재정계획서를 발표했다.
또 개혁위원회는 “정희천 회장이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정관과 사무국회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정해 차후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 보완 하는 작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대적인 인적 쇄신 ▲시스템 부재 보완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 ▲공정, 투명, 객관적, 합리적, 민주적 의견 수렴 절차 등을 혁신 내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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