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엄격해진 중국 복수비자 발급 '초청장’이 관건
주한중국대사관의 한국인에 대한 복수비자 발급이 엄격해졌습니다. 중국관련기관 또는 협력회사를 통해 받은 초청장이 있어야 하며, 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 반드시 개인이 직접 협력사를 통해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국내 대행사를 통해 초청장을 받을 길은 막힌 셈이며, 복수비자 발급에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집니다.
또 초청장에 명시된 입국차수와 체류기간에 따라 입국차수(단수/복수)와 체류일수(30, 60, 90일)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일각에서 알려진 바와 달리 신규 신청자 발급도 가능하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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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웨이, 삼성전자 고위임원 중국부사장에 내정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 중국 담당 고위임원을 빼내 중국 소비자사업부문 부사장에 앉혔습니다.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중국 본토 담당 부사장을 지내다가 이번에 사임한 앤디 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중국 담당 소비자사업부문 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합니다. 5년 이내에 삼성전자와 애플을 꺾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인 화웨이는 두 회사를 따라잡기 위해 지난 몇 년 간 모바일산업 전문가들에게 구애를 해오고 있습니다.

3. 인민일보 박대통령 실명비판에, 청와대 대응 자제
인민일보는 최근 사설에서 "한국 지도자는 소탐대실로 자국이 가장 먼저 공격받을 대상이 되도록 최악의 경지에 빠뜨리는 것은 애써 피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떨어져, 응답자 60.7%가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인민일보가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 비판하고 나선 데 대해 외교문제 대해 일일이 다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공식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4. 경기도 60개 중소기업, 'G-FAIR’ 상하이 전시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가 오늘(4일) 개막합니다. 오는 6일까지 상하이 푸동 신국제전람중심 N2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합니다. 올해 행사에는 도내 60개 중소기업이 참가하고, 현지 1800여개 업체의 바이어도 행사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5. 현대아이비티 105조원 중국생활용품 시장 진출
현대아이비티가 중국의 생활용품 전문 국영기업인 ‘량몐전(两面针)’과 MOU를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량몐전은 수십년간 치약 등 생활용품에서 중국시장을 선도해온 중국의 대표적 국영기업으로 중국 500대 기업 및 10대 민족기업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중국 생활용품 시장은 2018년 10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할 만큼 전세계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거대 시장입니다.

6. 이창호 9단 VS 창하오 9단 상하이서 라이벌전
한국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이 중국 바둑의 간판 기사인 창하오(常昊) 9단이 오는 12일 오후 1시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정관장 한ㆍ중 바둑 전설의 라이벌전'을 펼칩니다.
1975년생 이창호 9단과 한 살 아래 창하오 9단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수많은 세계대회에서 명승부를 펼쳐왔는데, 공식전에서만 39번을 겨뤄 이창호 9단이 28승, 창하오 9단이 11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TV는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의 우정대국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7. 한국 창작 뮤지컬 ‘빨래’ 중국 투어
한국 스테디 창작 뮤지컬 '빨래'가 중국 5개 지역에서 초청공연을 엽니다. 오는 10일~14일 상하이 이하이 극장(艺海剧院)을 시작으로 19일~9월4일 베이징, 9월10일 칭다오, 9월 16~17일 광저우, 22~24일 선전, 30일~10월2일 상하이 STA씨어터 등 총 31회 공연할 예정입니다.

8. 중국 완구전문기업 헝셩그룹, 8월 코스닥 상장
중국완구업계 2위인 헝셩그룹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헝셩그룹(恒盛集团)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중 양국 문화산업을 잇는 교량 역할을 하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92년 설립된 헝셩그룹은 플라스틱 전동완구, 애니메이션 등을 생산하고, 디즈니, 마텔, 피셔프라이스 등 글로벌기업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9. 위안화 가치 0.38% 절하, 한달만에 최대폭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절하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8% 올린 달러당 6.6444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고시 위안값을 이처럼 큰 폭으로 절하 한 것은 지난달 6일 0.39% 절하 결정 이후 한 달 만에 처음입니다.
위안화 환율을 상향 조정한 것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하한다는 의미입니다.

10. 중국 중산층 1억900명, 글로벌 시장 주도
지난해 중국의 중산층(자산 5만~50만달러)은 1억900만명으로 미국 중산층 수(9200만명)를 추월했습니다. 중산층만으로 보면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한 셈입니다. 대부분 성장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으로 올라서야 폭발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지만 중국은 8000달러 수준에 불과한데도 실질 구매력을 가진 1억명의 중산층이 소비 흐름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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