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꼴불견' 유커 블랙리스트 만든다…비행기 탑승제한 추진

[2016-08-03, 18:16:12]
중국 유커들이 한 낙서[바이두 캡쳐]
중국 유커들이 한 낙서[바이두 캡쳐]
쇼핑 강요 등 부당행위 여행사도 제재

중국의 '꼴불견' 유커(遊客·관광객)에 대해 중국 당국이 비행기 탑승까지 제한하는 내용의 강력한 제재를 추진한다.

또 관광객들에게 계약서에 없는 쇼핑을 강요하거나 이른바 '옵션관광'을 통해 별도의 수수료를 챙기는 행위도 엄격히 근절하기로 했다.

2일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사조례 수정초안'을 발표하고 업계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이 초안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큰 변경 없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중국 국가여유국은 자국 여행객들의 비문명적 행위가 계속되자 이런 행위를 한 유커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별도로 관리하는 조치에 들어간 바 있다.

새롭게 발표된 조례에는 도를 넘은 비문명적 행위를 저지른 유커들에게는 공안, 세관, 검역, 교통, 금융 분야 등의 정보공유를 통해 일정 기간 국내외 여행을 제한하고 비행기 탑승도 불허하는 징계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여행사는 계약서상에 쇼핑장소와 횟수, 체류시간, 옵션관광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이외에 별도의 쇼핑 강요나 옵션관광, 수수료 등을 챙길 경우 제재를 받게 된다.

실제와 다른 허위 정보를 제공하거나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여행사에도 법적 책임을 묻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례안에 대해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유커들의 추태를 근절하고 여행업계의 시장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원문보기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