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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연예인 출연 금지령 소문…사드 보복조치?

[2016-08-01, 13:42:46]

앞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중국 방송프로그램, 드라마, 광고 등의 TV 방송이 금지될 것이라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홍콩연합신문은 지난달 31일 중국 광전총국(广电总局)이 한국의 방송콘텐츠와 연예인들의 자국내 활동에 대한 금지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미 승인을 받은 사안은 예외로 하며, 이 같은 조치는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광전총국이 공식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은 아니다. 일부 중국의 엔터테인먼트회사들은 이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이 중국정부로 하여금 한국 방송콘텐츠와 연예인들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비공식적 조치를 내린 것처럼 비쳐진다. 일부에서는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본격적인 보복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다수의 언론들은 한국드라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많은 연예인들이 중국의 거대 팬층을 기반으로 큰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한국의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한국의 한 유명 연예인은 “돈이 떨어지면 중국에 가서 돈을 벌어오면 된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TV, 인터넷 등 도처에 등장하고 있으며, 중국 젊은이들이 맹목적으로 한류스타들을 쫓는 것이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조치가 사실이라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의미를 내비치고 있다.

 

또한 이번 조치로 송중기와 이민호를 비롯해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한 광고는 타격을 받을 것이고, 관련 업체들은 새로운 모델로 대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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