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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간쑤(甘肃)성 둔황(敦煌) 당허(党河) 강변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여성을 구하려 5명이 뛰어 들었다가 6명(3남, 3녀)이 전원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4시~6시에 모 기업의 직원 6명이 당허 강변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 중 여성(19세) 한 명이 갑자기 “살고 싶지 않다”며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 곁에 있던 동료 4명이 차례로 여성을 구하려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가 여성을 포함해 5명이 익사했다.
남은 동료 한 명이 강둑에서 도움을 요청한다고 외쳤고, 이 소리를 들은 인근 고기집 점원이 물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그 역시 숨지고 말았다.
사고가 발생한 둔황당허 풍경선은 둔황시가 2007년 ‘10대 경관공정’의 하나로 확정한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당일 새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6명이 전원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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