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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6년 7월 11일(월)

[2016-07-11, 11:02:19]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한반도 사드 중국 경제보복 가능성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국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경제보복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각 업계에서는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이 공식적인 무역 보복 조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관세 장벽을 높이는 실력행사에 나설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또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사드를 배치할 행정군(行政郡)과 관련 기업, 배치를 주장한 정계인사들을 제재하고, 이들의 중국 진입은 물론 모든 교류관계를 단절한다는 등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2. 브렉시트 최종 승자는 중국?
세계 각국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파장을 수습하기 바쁜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는 중국이 브렉시트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전병서 소장은 “이젠 파운드의 고립화가 불가피하고 이는 영국의 힘인 런던금융시장의 약화를 가져오게 되면, 대안은 중국의 위안화를 중계하면서 수수료 먹기 게임을 하면 된다”라며 “영국 유럽에서 버림받고 중국과 아시아에 찰싹 달라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전병서칼럼 보기>

3. 세계 최장•최고 유리다리 장가계 개방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장가계대협곡 유리다리(玻璃桥)’가 마침내 관광객에게 개방됐습니다. 대협곡으로부터 지상 300m 높이에 설치된 투명 유리다리는 길이 430m에 폭이 6m로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체 공정은 철근콘크리트 교각없이 진행되었고, 번지점프, 와이어로프, 공중무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군요. 천상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는 기분을 들게 하지만, 투명유리를 통해 내려다 보이는 지상모습에 아찔한 현기증을 느껴 제대로 걸음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진보기>

4. 상하이 디즈니, ‘쾌속통행증’ 암표 주의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7가지 인기항목의 긴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디즈니사에서 제공하는 ‘쾌속통행증’에 암표상들의 신종사기수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장당 최저 100위안, 최고 270위안에 버젓이 팔리고 있는 암표를 구입했다가 디즈니랜드 측에 발각돼 압수당하기도 했습니다. 디즈니랜드 측은 현재 대다수 놀이기구의 대기시간은 30분 가량이며, 인기항목도 2시간 이상은 걸리지 않으므로, 가짜 쾌속통행증에 대한 단속이 매우 엄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5. 이케아 문제의 서랍장 中서도 ‘환불조치’
이케아가 '위험한 서랍장'과 관련해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아는 북미에서 6명 어린이 사망, 36명 어린이를 다치게 한 '위험한 서랍장' 리콜을 시작했으나 리콜대상에서 중국이 제외되면서 차별 비난이 일었습니다. 이에 이케아측은 문제의 서랍장에 대해 방문해 무료로 벽면에 고정시키거나 벽면에 고정할 수 없는 경우 환불조치하겠다고 합니다.

6. 중국 상무장관 "올해 글로벌 투자 최대 15% 감소할 듯"
중국 상무장관은 G20 통상장관 회의 직후 올해 글로벌 투자가 최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올해 세계경제 흐름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중국 금융 중심지에서 투자 관련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틀 동안 회의를 갖기도 했습니다.

7. KEB하나은행, 중국원화송금 서비스 시행
KEB하나은행이 오늘(11일)부터 '대(對) 중국 원화송금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로써 국내 수출입기업은 앞으로 KEB하나은행을 통해 한국의 원화로 중국에 송금을 보낼 수도 있고, 또 중국에서 원화로 송금 받을 수도 있게 됐습니다.

8. 후난성 제방 무너져 주민 2만3천명 대피
최근 폭우로 후난성(湖南省) 화롱현(华容县)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나 제방이 무너지면서 10여 마을이 침수돼 주민 2만3600명이 전원 대피했다고 합니다. 강수위가 35.15m로 경계수위 33.5m를 넘어서 제방에 균열이 생기면서 10시57분에는 제방 10여 미터가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 무장경찰 750명과 현지 간부 300여 명이 긴급방어 조치 중입니다.
<기사 자세히 보기>

9. 태풍 네파탁 약화
제1호 태풍 네파탁은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뒤 11일 새벽부터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11일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됐던 상하이는 폭우, 바람이 없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오늘(11일) 오후에는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저기압이 상하이 부근으로 북동진해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활성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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