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아이 장난에 명품차 훼손...‘아름다운 용서’

[2016-06-29, 14:35:44]







고가의 차량은 조그만 흠이 나도 수백만 원이 들기 일쑤다. 최근 중국에서는 100만 위안(한화 1억740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차가 어린아이의 장난으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는 검정색 포르쉐 차량에 페인트 칠을 하며 장난을 쳤고, 반짝반짝 빛이 났던 명품차는 여기저기 얼룩 이 져버렸다고 소후닷컴(搜狐)은 전했다.

 

차주인 왕 씨는 속이 타들어 갔다. 여기저기 수소문해 본 결과, 어린 남자아이의 ‘걸작품’임이 드러났다.


그러나 왕 씨는 아이의 집을 보고는 그냥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본인에게 몇 만위안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보아하니 아이의 가정에서는 몇 년을 저축해야 할 정도로 어려워 보였기 때문이다. 왕 씨는 본인이 손실을 책임지기로 결심했다.

 

아들의 소행에 노심초사했던 부모들은 믿기지 않는 왕 씨의 말에 큰 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차량 수리비는 5만 위안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본체, 앞부분, 뒷부분 모두 페인트 칠이 묻어있다.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는 모두 칠이 묻어있다. 페인트는 물로 씻기지 않아, 차 전체를 다시 도료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연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차주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하는 동시에 "가정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데, 이대로 넘어가면 안된다. 반드시 부모가 주의를 주어야 한다"는 등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주의, 당부를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2

  • 아이콘
    올ㅋ 2016.07.03, 10:47:45
    수정 삭제

    쉐보레가 아니고 포르쉐겠지요...

  • 아이콘
    상하이방 2016.07.08, 15:05:27
    수정 삭제

    올ㅋ님, 오역 수정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는 정확한 기사 작성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8월 1일이후 재외국민 소급 등록 전면 금지 hot 2016.07.22
    미등록자 특례․부동산․세금 불이익 위험 7월 31일까지 한시적 소급 등록 가능  8월 1일부터 재외국민 소급등록이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따라서..
  • 마야하이탄 7월 2일 정식 개장 hot 2016.06.30
    마야하이탄워터파크(玛雅海滩水公园)가 재미와 스릴이 더해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맞는다. 젊은층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겨냥한 놀이구역이 올해..
  • 근로자 서명없는 회사규정 효력 있나? hot 2016.06.29
    근로자가 ‘직원수책(员工手册:우리나라 ‘취업규칙’에 해당)’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 규정제도의 효력이 발생할까? 발생하지 않을까? 노동보(劳动报)의 21일 보..
  • 중국은 지금… 2016년 6월 29일(수) 2016.06.29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상하이 마루포도축제 7월2일 개막 hot 2016.06.29
    제16회 상하이 마루포도축제(马陆葡萄节)가 오는 7월2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마루포도테마공원은 쟈딩취(嘉定区) 마루전(马陆镇)에 위치한다. 이 곳의 거봉..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