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한국 삼계탕 중국 첫 수출한국 삼계탕이 오늘(29일) 첫 중국 수출길에 오릅니다. 전북 군산항을 통해 수출하는 첫 물량은 20t이며, 포장지에는 한국산임을 알리기 위해 삼계탕 뚝배기 이미지와 태극무늬를 겹친 ‘K-samgyetang’ 로고가 표시됩니다. 농식품부는 첫 수출을 기념해 중국 CCTV에 삼계탕 다큐멘터리를 제작·방영하고, 한류 드라마와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간접광고(PPL)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2. 건설은행 5조2500원 부실채권 증권화중국건설은행이 300억위안(5조25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증권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부실채권 증궈화 회수율은 25%로, 올해 9월 300억위안 규모의 부실채권을 증권으로 바꿔 자산 강화에 나선다는 군요. 앞으로도 은행이 부실채권에 대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을 확대하겠다고 합니다. 중국정부는 경기 둔화에 따라 부실채권이 증가하자 이를 완화하기 위해 부실채권의 증권화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3. 브렉시트 투표 후 첫 위안화 가치 절상중국 당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처음으로 위안화 가치를 올렸습니다. 오늘(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31% 내린 달러당 6.6324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왔던 24일부터 3거래일 내리 0.2∼0.9%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던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절상 결정을 내린 셈입니다.
4. 차이나유니콤, SK텔레콤 벤처 2곳에 투자중국의 2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이 한국의 벤처기업 2곳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차이나유니콤은 오늘(29일) SK텔레콤 육성벤처인 와이젯과 이지벨에 각각 9억원 규모(500만 RBM)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협약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 2기 소속으로, 지난해 9월 DVS에 선발된 이래 10개월 간 SK텔레콤과 대전센터의 체계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했습니다.
5. 학생복 ‘엘리트’ 상하이에 법인 설립형지엘리트는 어제(28일) 중국 바오시냐오(報喜鳥) 그룹과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상하이엘리트의류유한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바오시냐오는 패션, 유니폼 정장을 주력으로 8개 패션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상장 복장회사, 창업투자회사, 3개 복장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습니다. 양 사의 1차 투자금액은 1000만 위안(17억5000만원). 향후 3년 내 투자 총액을 5000만 위안으로 증액하고, 5~8년 이내에 중국 또는 해외 증권거래소에 IPO상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6. 상하이 신생활 화장품, 충남에 1조원 투자충남도는 어제(28일) 연매출 1조원의 상하이 화장품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상하이 신생활그룹(뉴라이프)은 내년까지 천안 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1338㎡의 부지에 2000만 달러를 투자, 화장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7. 이스타, 양양-린이 노선 취항이스타항공은 6월28일부터 9월26일까지 ‘양양-산동성 린이(临沂)’ 부정기편 노선을 국적사 최초로 취항합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지난, 청주-닝보, 선양, 상하이, 옌지, 하얼빈, 다롄 노선을 포함해 총7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항 중이며, 연내에 제주-췐저우, 양양-광저우/선양 정기노선 취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8. SM, 엑소 이탈 3인 상대 대규모 소송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를 이탈한 중국인 멤버 크리스, 루한, 타오와 이들의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도모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4건의 소송을 추가로 제기해 화제입니다. 이 소송은 모두 지난 24일 각지 관할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고 합니다. 권익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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