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절을 맞아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전년에 이어 또다시 월병을 출시했다.
올해 출시한 제품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전통을 중시한 광동식 월병에 견과류와 흑깨 등을 넣어 만든 제품과 더불어 표피를 얇게하고 기름기를 제거한 담백한 과일맛 월병을 개발하여 기존 중국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파리바게뜨 제품을 구입한 고객의 가정에 화목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가화만사흥(家和万事兴)'등 4종의 월병을 출시했다. 깊은 마음을 담았다는 '농농심의(浓浓心意)'는 1상자에 68위엔으로 부담없이 구입해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제품.
파리바게뜨는 월병 이외에도 실속파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롤케익, 파운드케익, 미니파운드세트 등 다양한 선물류 제품을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개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형식적인 선물을 주고받는 전통의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맛이 있고, 건강에도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현재 상해 10개점, 북경 4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지금은 중국현지업체에 비해서 월병 판매실적이 작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시키면서 거대한 월병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과 영향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