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조선족 암투병 아이 돕기, 6일만에 100만위안 모금
암투병 중인 한 살 아이를 도와달라는 한 조선족 부모의 사연이 SNS로 퍼진지 6일만에 100만위안(1억8000만원)이 모금됐습니다. 악성종양으로 상하이푸단아동병원에 투병 중인 아이에 대한 소식은 순식간에 웨이신 조회수 8만건을 넘어섰고, 즉시 전자결제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모금금액으로 치료비가 부족하지 않다며 아이 부모는 모든 모금을 중단했습니다. SNS를 타고 들리는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2. 상장폐지 기업 3곳 중 1곳 중국관련
한국증권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 37곳 가운데 11곳이 중국사업 진출과 관련된 곳이라고 합니다. 3곳 중 1곳이 중국 사업과 관련해 문제가 생긴 셈입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중국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면세점 등 신사업을 추진했거나 증자를 통해 중국 자금을 유치한 공통점이 있다는 군요. 상장폐지를 당하는 기업은 중국과 사업협력이라는 호재를 노출시킨 후 주가급등을 이용해 먹튀를 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투자자들 조심합시다!

3. 한국삼계탕 6월부터 중국수출 시작
한국 전통 보양식 삼계탕이 6월부터 중국으로 수출됩니다. 수출 품목은 끓이거나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파우치 삼계탕으로, 수출 첫해에만 300만 달러(약 35억 4000만원)의 삼계탕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한국 과자, 중국 수출 수월해진다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22일부터 ‘과자’의 세균수 기준을 개정 시행함에 따라 한국 과자의 대중국 수출이 더 수월해 진다는 군요. 중국의 ‘과자’ 세균수 기준은 2009년부터 식약처가 ‘한•중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입니다.

5. 중국 창업열풍, 하루 1만2000개 창업
중국에서는 창업 열풍이 불면서 하루에 1만2000개 기업이 새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기금 7조 원을 조성해 창업 장려에 나서, 지난해 창업한 기업은 440만 개를 기록했습니다. 필요한 부품과 장비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중국의 창업 생태계 때문에 외국에서 아예 창업 이민을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창업 열풍과 살아남기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6. 톈안먼 시위 기념술 제조 남성 체포
6월 4일 톈안먼(天安门) 민주화 시위 27주년을 앞두고 중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술을 만든 남성이 국가정권 전복 선동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쓰촨성 청두에 서른살 한 식당업주는 씨는 톈안먼 시위를 되새기자는 의미로 '밍지바주류쓰'(銘記八酒六四. 6월 4일을 기억하자)라는 이름의 기념주를 만들어 웨이신에 사진을 올렸다가 당국에 적발됐다는 군요.

7. 상하이 규제약발 먹히나, 큰 폭 하락세
3.25 부동산 규제정책 시행 후 최근 상하이의 부동산시장 거래가 큰 폭으로 하락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고주택 집값 역시 내림세라는군요. 최근 몇 주 사이 집주인들이 집 값을 3~5%정도 내렸는데도 구매자들은 대부분 관망세로 돌아섰고, 집 한채에 1000만위안(180억원) 이상인 호화주택의 경우는 100만위안(1억8000만원) 단위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차츰 정상을 되찾고, 구매자들 또한 이성적인 심리상태로 돌아섰다는 평가입니다.

8. 중국 애완견•고양이 8550만마리
중국인들이 키우는 애완동물이 8550만 마리로 남북한 인구수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애완견은 2740만 마리, 애완 고양이는 5810만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는 군요. 한국은 100만마리입니다. 노령화, 핵가족화, 부의 과시와 연관된 애완동물 시장, 애견샵, 사료사업 등이 유망세입니다.

9. 중국, 북한에 식량지원 ‘핵실험 유보’ 조건
중국이 북한에 식량을 대폭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북한의 핵무기 실험 계획을 유보시켰다고 합니다. 핵실험을 할 것이란 첩보를 중국이 입수하고 평양에 특사를 파견해 이 같은 거래를 했다고는 군요. 북한은 최근 다시 기근이 발생하자 식량을 지원받기 위해 핵실험 계획 첩보를 고의로 흘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10. 상하이 아동침대 70%가 불합격
상하이 아동침대의 70%가 품질문제가 심각한다고 합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유아침대는 6.7%만이 품질검사에 합격했다는 군요.문제의 제품들은 침대의 구조적 요구에 부합되지 않거나 침대헤드, 사용설명, 표지부착 요구 등이 불합격 이유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