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6월부터 3대 통신사 ‘속도Up, 요금Down’

[2016-05-25, 11:37:09]

6월1일부터 중국의 3대 통신사는 ‘인터넷속도 업그레이드, 가격 인하’를 실시한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은 50M 액세스 기능 기반의 고정 광대역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 평균 접속속도를 20M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은 고정 광대역네트워크를 20M 이상, 50M 이상 고객의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4G 고객의 규모를 개척할 계획이다.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은 고정 광대역네트워크 속도를 높여 올 연말까지 50M, 100M 이상의 광대역 사용자 비중을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비용 방면에서는 차이나모바일은 데이터 표준요금을 인하하고, 국제로밍 요금을 꾸준히 낮출 예정이다. 차이나유니콤은 올해 고정 광대역 단위요금을 전년동기 대비 15% 이상 인하하고, 모바일데이터  종합단가를 15% 이상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이나텔레콤은 광대역 단위가격 및 데이터 평균요금 인하를 추진하며, 모바일 국내 장거리 전화 및 로밍요금을 단계적으로 취소할 방침이다.

 

그러나 통신 3사가 ‘속도 업그레이드, 요금인하’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최근 한 인터넷조사 결과, 사용자 70% 이상은 “일상 중 ‘속도 업그레이드, 요금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며, 특히 종전에 비해 요금이 인하된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용자 60% 이상은 통신사의 노력이 부족하며, 실질적인 이득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올초 공신부는 2015년 업무정산에서 “3대 통신사가 모두 2015년 ‘속도 업그레이드, 요금인하’ 목표를 달성했으며, 고정 광대역 및 모바일 데이터의 평균 요금은 각각 50%와 39% 인하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요금은 400억 위안이 절약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신부는 “1인당 요금 인하는 월별 2.6위안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다수 고객들이 요금 인하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소비자들은 통신사들의 요금인하 정책이 답답하게 진행되며, 설령 요금 단가가 인하되었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은 두 배로 늘어 오히려 요금이 인상된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통신업계 전문가는 “3대 통신사는 현재 운영난을 겪고 있어, 단시일 내에 요금을 크게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통신사의 비용이 크게 낮아져야 비로서 요금 인하가 가능한데, 올해 4G 네트워크 구축 및 고정 광대역 속도 업그레이드에 비용이 많이 들어 큰 폭의 요금 인하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가령 차이나모바일은 올해 4G 기지국 수를 30만 개 늘릴 예정인데, 여기에 드는 비용 부담이 얼마나 클지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8월 1일이후 재외국민 소급 등록 전면 금지 hot 2016.07.22
    미등록자 특례․부동산․세금 불이익 위험 7월 31일까지 한시적 소급 등록 가능  8월 1일부터 재외국민 소급등록이 전면적으로 금지된다. 따라서..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Ⅴ hot 2016.05.28
    [상하이통]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 중국은 지금… 2016년 5월 25일(수) 2016.05.25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상하이, 중환고가도로 일부 통행재개 hot 2016.05.25
    23일 자정 무렵 중환 고가도로(汶水路-沪太路)에서 발생한 차량사고로 교량지면이 손상된 지 하루 만인 24일 오후 일부 도로가 통행을 재개했다. 24일 새벽 1시..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Ⅳ hot 2016.05.24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