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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6년 5월 12일(목)

[2016-05-12, 11:55:03]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상하이 교통단속, 10일간 100만건, 분당 700건
상하이시가 최근 10일간 교통위반을 대대적으로 단속한 결과 하루 평균 10만200건, 총 100만건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1시간 4000 여건, 분당 700건을 단속한 셈입니다. 이번 교통단속으로 운전자의 준법정신이 강화되었으나, 행인 및 비기동차(非机动车: 비동력차량)의 법규위반은 여전히 높아 앞으로 이 부분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 복제 택시와 벌점을 사고 팔아온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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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언론 ‘한국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에 경종
중국 언론은 이번 한국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가습기 살균제 살인 사건'이라고 정의하면서 당국이 아직 자국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통일된 생산 및 사용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태 이후 가습기 살균제는 한국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지만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등에서 한국, 일본산 제품이 여전히 유통되는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여러 건의 가습기 첨가제 오남용에 따른 폐렴 발병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3. 상하이 집값 평균거래가격 ㎡당 800만원 돌파
5월 들어 상하이의 집값 평균 거래가격이 ㎡당 4만442위안(800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10위권에는 호화주택이 활발하게 거래됐으며, 4개 단지의 단가는 ㎡당 7만 위안을 넘어섰습니다. 이중 10만 위안(1780만원)을 훌쩍 넘긴 곳도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책으로 시장 압박이 커지면서 일반적으로 실수요의 투입량은 2~3만 위안/㎡이나, 현재는 6만 위안/㎡으로 치솟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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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국 국가부채 GDP의 280%
중국의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80% 정도라고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가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 국가부채 중 중국 국영기업의 부채 규모가 GDP의 115%로 2012년 100% 수준에서 확대됐으며 한국(28.9%)이나 일본(31%) 등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조치를 통해 부채 규모를 축소하지 않는다면 성장세 둔화를 비롯해 신용가용성 축소의 결과가 초래될 수 있으며 결국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 A4 허리에 이어 1元 손목
중국에서는 다양한 방법의 마른 몸매 인증샷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A4 세로종이로 허리 가리기’에 이어 ‘1위안 동전 손목’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1위안 동전손목’이란, 1위안 짜리 동전을 손목에 올려두고 손목이 가려져야 합니다. 중국의 1위안 동전은 직경 25mm로 우리나라의 100원 동전보다는 크고, 500원 동전보다는 작습니다. 뿐만 아니라 ‘쇄골에 동전 쌓기', '손을 등 뒤로 돌려 배꼽 만지기', ‘아이폰 6로 무릎가리기’ 등의 인증방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마른몸매를 과시하는 방법도 참 다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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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짜 해파리냉채 10톤 시중 유통
최근 중국에서 인조 합성물로 만든 ‘가짜 해파리냉채’를 시장에 10여 톤 유통해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후저우시 한 재래시장에서 ‘인조 해파리냉채’를 제조, 판매해 이들은 최근 1년간 일간사나트륨, 염화칼슘, 알루미늄 황산 암모늄으로 인조 해파리냉채를 만들어 시장에서 팔아 7만 위안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합니다. 잊을 만 하면 식품안전문제가 터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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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담배세 인상 후 판매량 감소
지난해 담배세를 인상한 중국은 담배 판매가 3.3% 감소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담배 도매세율을 5%에서 11%로 인상하면서 소매담배값은 평균 10%, 가장 저렴한 브랜드 담배는 20% 비싸진 셈입니다. 중국은 전 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자 소비국입니다. 흡연자 약 3억명이 간접흡연 7억4000만명이라고 합니다.

8. SKC 중국에 생산법인 설립 추진
SKC는 한국 업체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중국에 반도체 공정용 웨트 케미칼(Wet Chemical) 생산법인 설립 추진을 검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거래금액, 상세조건 등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아직은 없다고 하는군요.

9. 다롄완다, UFC 격투기 4조8천억에 입찰
세계 최고 격투기 단체 UFC에 중국 부동산기업 다롄완다그룹이 40억 달러(4조8000억원)에 입찰할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다롄 그룹 회장 왕젠린은 자산 350억 달러의 억만장자로 최근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4억8000만 달러에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분 20%를 샀고, 영국축구팀 맨체스터시티 지분 13%를 샀습니다. 또 3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2030년까지 최고 파트너 계약을 맺었고, 중국 공영방송 CCTV를 제치고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제1방송사 권리를 얻은 기업이기도 합니다.

10. 영국 여왕, “중국 관리 무례해” 발언 구설수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90세)가 중국에 대한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구설에 올라 화제입니다. 카메라가 의식을 못한 채는지 총리도 외교적인 문제 발언 불쑥 튀어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버킹엄궁에서 열린 가든파티에서 여왕은 지난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국빈방문 때 경호를 맡았던 경찰 책임자를 소개받자 '운이 없었다'고 위로하면서, 당시 중국 방문단이 무례했다고 말했다는 군요. 버킹엄궁 측은 "중국 국빈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진화에 나섰고, 중국 측도 관련 발언을 자제한 채 "양국 실무진들이 큰 노력을 한 행사"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수십년 말과 행동에 기품을 잃지 않았던 여왕의 실수로 외신들이 들썩입니다.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 모집>
상하이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모임인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에서 회원을 모집합니다.
직장, 사업 등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분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정기 월례회: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문의: 총무 186-2115-9020
부총무 180-1756-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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