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연휴'에도 주로 여행, 고향집 방문이 주된 테마였다. 그러나 선호 여행지나 여행에서 최우선시 하는 것들, 연령대 등은 도시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동방망(东方网 )은 알리여행(阿里旅行) 데이터를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동 등 3개 지역 여행자들의 여행 풍속도를 조사했다.
해외여행, 소비 최고는 '베이징'관광객
베이징, 상하이, 광동성 3개 지역 가운데서 해외여행을 가장 즐기는 것은 베이징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여행객들의 여행목적지 TOP10 가운데서 7개가 해외였고 1~4위 나란히 해외여행이었다.
이에 비해 상하이와 광동성 관광객들은 인근지역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의 여행목적지 중 2위에 랭크된 것은 저장성(浙江省)이었고 광동성은 2위가 홍콩, 마카오였다.
여행소비를 2000위안 미만, 2000~5000위안, 5000~1만위안, 1만 위안이상 등 4단계로 분류한 결과, 2천위안미만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고소비 단계에서는 베이징 관광객들의 소비가 상하이나 광동성보다 높았다.
'팀' 선호, 좋은 호텔 선호하는 '상하이'관광객
해외여행의 경우 가족단위, 친구 등 여러명이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국내여행은 나홀로 또는 2인여행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상하이관광객들이 '팀'여행을 선호, 해외여행에서 4명이상으로 구성된 '팀'단위 여행이 60%를 차지했다.
호텔 선택에서 4성급(별 4개)이상 호텔을 선택한 베이징 관광객은 38%, 광동이 34%인데 반해 상하이는 43%로 가장 높았다.
가장 젊은 여행자는 '광동'
광동성은 홍콩, 마카오여행자가 많았고 여행자의 연령대도 3개 지역 가운데서 가장 '젊게' 나타났다. 광동성은 여행자의 44%가 '90后'(1990년대이후 출생자)들이었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30%였다. 상하이는 '80后' 여행자들의 비중이 3개 지역 가운데서 가장 높았으며 42.3%였다.
한편, 현재의 여행소비 주체는 '80后'와 '90后'들로, 전체 관광객 수 가운데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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