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수협, 중국 위해에 영리법인 최초 개소

[2016-04-27, 07:19:53] 상하이저널
27일 중국 위해시에서 열린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 개소식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 앞)과 수협 관계자들이 단상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7일 중국 위해시에서 열린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 개소식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 앞)과 수협 관계자들이 단상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산 수산물 직수입해 중국 온·오프라인에 판매
6월엔 북경대표처 개소…대중국 수산물 수출 탄력

 

수협중앙회가 국내산 수산물의 대중국 무역기지로서 국내산 수산물을 수입해 중국에 직접 판매하며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현지법인을 개설한다.
 
국내 수산식품업체가 중국 현지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입주지원과 시장 정보제공 역할을 하는 무역사무소가 상해와 청도에 각각 설치됐지만 수익사업을 벌이는 영리법인이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산 수산물의 판매, 수입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할 전문적인 유통채널이 구축됨으로써 우리 수산물의 중국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협중앙회는 27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 동산호텔에서 위해수협국제무역유한공사(위해수협)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수협 회원조합장, 정부, 중국 주재 한국기업, 중국 민간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위해수협은 앞으로 기존에 설립된 무역사무소의 한정된 업무영역을 확장해 국산 수산물을 중국으로 직수입해 온·오프라인 시장에 유통,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일반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수산식품 수입대행도 맡는 등 대중국 수산물 무역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어업인들의 생산원가를 절감시키기 위해 중국산 수산기자재와 양식사료를 직접 구매해 국내로 들여오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 활동과 한국 수산식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중국 시장 판매 채널을 넓혀나가기 위한 활동도 벌여나간다.
 
위해수협은 이같은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누적 매출액 133억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은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위해법인 개소를 통해 우리 수협이 중국 현지에서 직접적인 수익활동을 벌일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된 만큼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은 우리 수산물이 중국 내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오는 6월 중국 북경에 무역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하고, 중국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수산물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 갈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사업도 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에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기사 저작권 ⓒ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Ⅱ hot 2016.04.28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
  • [아줌마이야기] 운동합시다! 2016.04.27
    첫째 아이가 6살이 되었을 때 집 근처에 있는 태권도장에 보내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도 한인타운엔 한국인 관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태권도장이 몇 곳 있었기에 마음만..
  • 중국음향영상저작권협회, KTV 저작권침해 소송 hot 2016.04.27
    최근 중국음향‧영상저작권집중관리협회(中国音像著作权集体管理协会, 이하 ‘음향저작권협회’)는 하오러디(好乐迪), 상하이꺼청(上海歌城) 등 유명 KTV를 상대로 저작권..
  • 난징 박물관장 해고가 ‘성룡의 저주’? hot 2016.04.27
    최근 중국의 한 부동산기업이 난징박물관(南京博物馆)에서 홍콩배우 성룡을 초청해 발표회를 열었다가, 이튿날 박물관 관장이 해고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24일 오후 성..
  • 상하이 부동산규제로 대출 절반으로 '뚝' hot 2016.04.27
    상하이의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규제책이 시행된 지 한 달 만에 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이 50% 넘게 줄었다. 중국인민은행 상하이본부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