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개]
위대한 독립 영웅 30인의 휴먼스토리
베이징·상하이특파원을 지낸 여시동 기자의 <인간적인 책>
독립투사들의 ‘인간적인 향취’를 집중 조명한 최초의 책
여시동 | 서교출판사 | 2016-04-14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일제강점기에서의 해방과 건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투쟁한 위대한 영웅들이 있었다. 독립의지를 다지기 위해 손가락을 자르고, 죽음을 각오하고 폭탄을 투척하며, 그 어떤 모진 고문에도 굴하지 않았던 그들. 이 책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와는 다르게 비범했을 것 같은 독립영웅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 삶을 조명한다.
그들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었으며, 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두려움을 느끼는 '인간'이었다. 어머니가 무서워 동거사실을 숨겼던 김구, 술과 음악과 여성을 좋아했던 이봉창, 수줍음이 많아 부인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본 윤봉길, 사람이 너무 좋아 보안의식이 문제가 된 안창호, 정신이상으로 밤마다 지붕위에 올라가 독립을 외친 노백린, 전장을 누비면서도 술, 여인과의 인연을 중시했던 쾌남아 이범석 등 교과서와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립투사들의 이면들과 숨겨진 에피소드가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온다.
또한 우리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두 거목, 김구와 이승만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여론에 관한 허동현 교수의 인터뷰, 한국 독립운동가들을 존경하는 중국 작가 샤녠성이 말하는 김구와 윤봉길, 윤봉길 의사의 친손녀 윤주원 씨가 전해주는 ‘내 할아버지 윤봉길’ 등 다채로운 구성은 감동의 깊이를 더하는 동시에ㅡ 독립투사들의 업적을 다양한 렌즈로 조명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 ‘여시동’은 조선일보에서 25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한 베테랑 언론인이다. 그는 독립운동에 관한 역사교양서를 기획하기 위해 책과 자료를 찾아 읽던 중,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을 발견했다. 독립 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록한 자료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목숨을 걸고 항일 투쟁을 한 사람들의 인간적인 향취가 담긴 책은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그는 100여 권의 서적과 자료들 속에 들어있는 임정 중심 독립투사들의 에피소드와 인물평을 모두 수집하여 “그분은 어떤 사람이었다.”까지 보여줄 책을 만들었다. ‘독립투사들의 인간적인 향취’를 집중 조명한 최초의 책이다.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전 국정원장)은 이 책의 저자를 두고 “역사를 외면하지 않은 양심적 저널리스트”라며 이 책을 적극 추천했다.
저자 여시동은...
서울대 중문과 졸업하고 1990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해 국내 메이저 신문사 기자로는 최초로 베이징특파원과 상하이특파원을 모두 지냈다. 조선일보 사회부와 국제부, 산업부에서 근무하면서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 현지 취재를 수십 차례 했다. 2000년 조선일보의 이메일클럽인 차이나클럽을 운영했고, 2011년에는 ‘여시동의 차이나 인사이드 아웃’을 연재했다. 상하이 푸단대학교에서 어학과 최고경영자 과정을 공부했으며 현재 TV조선 신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