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심리상담] 내성적이어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2016-04-23, 12:02:46] 상하이저널

Q. 내성적인 성격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어떡하죠?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엄마 입니다. 운동도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고 평범하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듣는 편이고요. 그런데 아이가 착하고 내성적이다 보니, 친구 한두 명이 순진함을 이용하는 거 같네요. 선생님 안 보실 때 괴롭히는 아이가 주변에 있는 것 같아요. 1, 2학년 때도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전학을 가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비슷한 친구가 또 나타났네요.. 자존심이 강한 아이인지 저희 아이를 꼭 이겨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항상 경쟁 상대이죠. 공부로 경쟁을 하면 좋은데, 아들이 잘못도 안 했는데 내용도 제대로 모르고 옆에서 깐족거리고 말도 막하고 괴롭히는 거 같아요. 뭔가 맘에 안 들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저희 아이는 그 친구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성격이 예민해 지는 것 같아요. 곧 사춘기여서 더 걱정이 됩니다. 저희 아이가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예민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 친구를 말로 이기지를 못하네요. 한마디 하면 그 친구가 한마디를 더 하니까요. 이 친구를 무시한다고 해도 다음에 또 똑같은 친구를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 그럴 때 마다 피할 수도 없고 걱정입니다. 저희 아들에게는 어찌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지, 그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게 나을지 엄마가 관여해서 풀어줘야 하는지,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 할까요?

 

A. 아이의 답답한 마음을 헤아려 주고 이해하고 응원해야
초 5학년이 되면 또래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엄마의 개입이 저학년 때보다는 확연하게 줄어듭니다. 하지만 아이가 친구 때문에 힘들어 하는걸 못 본척할 수는 없고 말입니다. 아이의 성격이 내성적이고 표현을 잘하지 않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 때, 아이는 별 상관이 없는 것인지, 아이도 친구로 인해 스트레스가 크고, 어떻게 대처를 하고 싶고, 그 방법을 알지만 말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에 따라 방법이 다릅니다. 친구에게 반박을 하고 싶지만 못하는 경우라면, 옆에서 어머님께서 방법을 알려주신다 한들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알지만 못하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어머님께서 아이의 답답한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그리고 "그럼 어떻게 해보는 게 좋을까?"하며 아이가 스스로 방법을 생각해서 말해보고, 어머님과 역할극처럼 해보세요. 아이를 그대로 이해하시며 응원하시는 것이 아이를 위한 방법입니다. 또한, 아이의 또래문제가 이 상황으로 지속이 된다면 아이의 심리적인 취약점을 함께 보강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02)511-5080
www.kccp.kr

 

소심한 자녀를 위한 Tip


1. 아이의 입장을 먼저 헤아려 주세요.

-경쟁상대의 약올림이 아이에게는 단순한 경쟁구도로 다가오는지, 다툴만 한 것인지, 혹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아이의 상태와 입장을 먼저 헤아려 주세요.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것을 토대로 해결방법을 함께 궁리 해 주세요.


2. 엄마의 개입 보다는 엄마와 연습하기.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학우나 친구와의 관계에 부모의 개입은 불편 해 질 수 있어요.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시간을 내어 대화하시고, 해결방안을 찾으며 역할극 식의 연습을 해 보세요. 내성적인 아이의 경우라면, 아이가 학교에 가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엄마와의 연습이 떠오른다면 좋은 대처를 할 수 있어요.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것들Ⅱ hot 2016.04.28
    상하이는 매력적인 도시다. 상하이는 화려함 속에 동양의 신비를 품은 도시다. 그래서 더욱더 궁금해지고 알고싶은 도시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하이의 시크..
  • 경찰의 신속한 ‘1분’, 대형 싱크홀 참사 막아 hot 2016.04.25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도로 위‘대형 싱크홀’사건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오후 4시 경 항저우시(杭州市)..
  • [건강칼럼] 봄철 지켜야 할 생활습관 hot 2016.04.25
    봄이 되면 유달리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오며 정신이 몽롱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소위 말하는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수면부족이나 병리현상이 아니다....
  • 유동인구 최대! 인민광장 “K-MALL” 2016.04.25
    명품상권 한국관 쇼핑몰 5월28일부터 시영업을 시작하는 인민광장에 위치한 K-MALL은 주로 한국에서 유행하는 의류나 액세서리, 화장품 등의 품목을 쉽게 구매할...
  • 원작 인기 넘보는 후속편 영화들 hot 2016.04.25
    4월에는 반가운 작품들이 ‘속편’ 이름을 달고 스크린에서 경쟁을 펼친다. , , 가 바로 그 주인공. 하나같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5.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6.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7.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9.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사회

  1.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2.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6.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