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기원이 중국 남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화사(新华社)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최근 미국국립과학원(NAS)이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개의 기원은 중국 남방’이라는 주제의 문장을 게재했다.
중국과학원 쿤밍(昆明)동물연구소의 왕궈동(王国栋) 부연구원은 “현재 학계에서는 개의 기원을 두고 ‘동아시아 기원설’, ‘중앙아시아 기원설’, ‘유럽 기원설’ 및 ‘중동기원설’을 주로 말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에 발표된 중국남방 가견(家犬)집단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우리의 연구성과를 결합해 발표했다. 가견은 3만3000년 전 차츰 인류에 의해 길들여 졌고, 중국 남방가견 집단이 최소한의 연관비평형((linkage disequilibrium) 거리를 지녔기 때문에 개의 기원을 중국 남방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학적인 야외조사결과와 1000여 개의 샘플결과를 분석해 개의 기원지를 확실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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