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공항, 한국 화장품 밀수 극성

[2016-04-13, 14:51:49]

지난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상하이로 향한 항공기에 탑승한 중국 여성 허(何) 모씨가 세관신고 없이 화장품, 명품백 등 335개의 물품을 들고 들어오다 상하이 세관에 적발됐다.

 

허 모씨는 밀수행위로 입건처리 중이라고 신민망(新民网)은 12일 전했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 1~3월 항공기를 이용한 보따리 밀수범 중 80% 이상이 한국과 일본행 노선을 빈번하게 이용하는 특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에 적발된 허 모씨의 경우 매달 한국과 일본을 한 차례 이상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허 씨는 한국과 일본에서 대량의 물건을 들여와 고향에서 판매해 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여와 중국에서 판매하는 ‘보따리 장수’가 부기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3월 까지 상하이 세관은 밀수범 13명을 발견했다. 무게를 초과한 화장품, 사치품 등 2700건이 적발됐다. 13명 중 11명은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물건을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제선과 국내선이 연결된 항공편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해 상하이 푸동공항을 경유해 중국 기타 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에서 이 같은 밀수범들이 많이 적발되고 있다.

 

푸동공항 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과장은 “3월8일부터 20일 간 진행한 검사에서 수하물 무게초과 건수는 120건, 이중 35건은 올해 두 차례 이상 서울을 다녀온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이중 5건에서 적발된 화장품은 900여 건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세관은 국가법률 규정에 따라 출입국 여행객의 수하물을 규제하며, 휴대하는 수입품이 면세규정을 초과할 경우에는 반드시 세관신고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상업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초과 휴대품의 경우 세관신고를 하지 않은 10만 위안 이상의 탈세혐의에는 형사책임을 문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한국타이어 중국서 반독점법 위반 4억여원 벌금 2016.04.13
    한국타이어가 중국에서 반독점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217만5200위안(약 3억9000만원)의 벌금을 물게됐다.13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상하이시 물가국..
  • 중국은 지금… 2016년 4월 13일(수) 2016.04.13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상하이 이혼 급증, 이유는 ‘집 사려고’ hot 2016.04.12
    상하이에서 집을 사기 위해 ‘가짜 이혼’을 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고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상하이정부가 올 들어 과열을 보이는 부동산을 통제하기 위해..
  • 中서 맥도널드아저씨 ‘강제 연행’ hot 2016.04.12
    중국에서 ‘강제 연행’되고 있는 맥도널드 아저씨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양성만보(羊城晚报) 보도에 의하면, 최근 광저우에서 청관(城管, 도시관리)들이 맥도널드..
  • 중국 ‘김여사’의 나무타기 묘기 화제 hot 2016.04.12
    산동성 르자오시(山东省日照市)의 ‘김여사’가 자동차로 나무타기 ‘묘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동방망 보도에 의하면, 지난 11일 흰색 폭스바겐 승용차 한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9.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10.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