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여자친구를 정성으로 간호해 온 남성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9월 중국에서 남자친구와 빵집을 운영하는 린 잉잉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남자친구 리우 펑허가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5개월간 지속된 극진한 간호에 주위 사람들은 리우를 천사라고 부르며 인성을 칭찬했다.
그러나 린이 의식을 되찾으며 반전이 일어났다. 자신을 혼수상태에 빠트렸던 이가 남자친구라고 폭로한 것.
린은 빵 반죽을 태우자 리우가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정신을 잃었으며 평소에도 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후 분노한 린의 아버지는 그를 폭행죄로 신고했고, 리우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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