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외지 번호판 차량제한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민망(新民网)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정부 신문대변인은 “지난해 상하이의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해 45만대 늘었으며, 이중 외지 번호판 차량은 24만 대 늘어 총 124만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외지차량의 운행제한 시간을 늘려 뚜렷한 효과를 보았지만, 차량 수가 꾸준히 늘면서 효과가 차츰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부처는 현재 외지차량의 운행 제한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과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외지차량 제한은 과도기적 조치에 불과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한 교통 구조 개선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시 공안국 교통경찰본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상하이 자동차 보유량은 334만400대에 달한다. 이중 승용차는 291만800대, 운전자 수는 650만6600명이 넘는다. 여기에는 외지 번호판 차량이 포함되지 않는다.
2014년 대비 상하이 자동차 보유량은 29만5300대가 늘었다. 2015년 상하이의 소형 자동차 수는 247만4200대이며, 이중 소위 ‘개인 자동차(私家车)’는 207만4000대로 전체 소형차의 83.82%를 차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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