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해․화동한국IT기업협의회(이하 IT기업협의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IT기업 협의회 제12대 출범식 및 정기총회가 24일 디존호텔에서 열렸다.
12대 집행부를 이끌게 된 이경준(유토컴퓨터) 신임회장은 “한국 IT기업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고 힘든 상황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올 한해 IT기업협의회와 같이 살겠다는 마음으로 회장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 또한 보다 실용적이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역협회 서욱태 상하이지부장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IT 제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20%를 돌파했다”며 “2000년대 들어 IT 열기가 사그라들면서 침체된 것도 사실이나 여전히 IT는 잠재력 있는 분야”라고 독려했다.
출범식에서는 지난 해 사업결산 보고와 12대 신규사업 보고가 이어졌다. 이 회장은 “기존에 해오던 IT세미나, 비즈니스 스쿨 운영, 한중 유관기관과의 교류, 회원사 확대 등을 포함하여 △대 교민(소상공인, 주부, 학생 등) IT교육 △중국동포 및 중국IT업체와의 교류 등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의 대표 통신사 차이나 유니콤(联通)과 업무협약을 맺어 이목을 끌었다.
롄통과 IT기업협의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
이날 행사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 박종석 부총영사, 상해한국상회 정희천 회장, 무역협회 서욱태 상하이지부장, KOTRA 상하이무역관 황윤선 차장, 롄통(联通) 리우칭량(刘庆亮) 민항분공사 부총경리를 비롯한 회원사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혜련 기자
이경준 신임회장이 백현종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