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퉁촨루 수산시장 10월 폐업

[2016-02-25, 14:00:28] 상하이저널
신선한 수산물을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던 퉁찬루수산시장이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25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의하면, 상하이 도심 최대 규모의 해산물시장인 퉁촨수산시장(铜川水产市场)이 오는 10월 31일 전으로 폐업하게 된다.

1996년 개업한 퉁촨루시장은 대규모 수산물 도매시장, 상하이 최대의 따자셰(大闸蟹) 도매시장이며 약 950개의 부스와 1백여개의 점포들로 구성돼있다. 수산물 도소매뿐 아니라 즉석에서 해산물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게들도 즐비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하지만 시장이 도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교통정체, 환경오염, 화재위험, 무차별 주정차로 인한 불편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스트레스와 불만이 심했고 주민들의 거듭된 철거요청으로 퉁촨루시장은 20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퉁촨루시장이 철거되면 그 자리에 상업 시설 및 지하철이 들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퉁촨루시장지역의 토지용도는 상업금융, 비즈니스 오피스, 주상복합단지, 문화오락, 공공녹지 등으로 돼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가 쉬자후이, 우자오창, 화무 등에 이어 또 하나의 부도심인 쩐루(真如)를 조성하는데 있어서도 해당 장소가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한편, 새로운 수산물시장이 타오푸(桃浦)에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타오푸는 치렌산루(祁连山路) 동부, 치안루(祁安路) 서쪽, 렌량루(连亮路) 이남, 허난방(河南浜) 이북으로, 전체 면적이 6헥타르가 넘는다. 다만, 현재 새로운 수산시장 위치에는 오수처리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공장이전, 시장 건설을 거쳐 오픈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